증권

[마감시황]코스피,美 기준금리 인상 시사에 소폭 하락 마감


  • 구재석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9-21 16:01:39

    코스피가 21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정례회의에서 보유자산 축소 결정이 내려지자 국내 증시도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70포인트(-0.24%) 내린 2406.50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01.89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동반 매도세를 보인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09억원, 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17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5.70포인트(0.24%)하락한 2406.50에 장을 마쳤다. ©뉴시스

    20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다음달 100억달러 규모의 자산축소를 시작으로 향후 몇 년 간 이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Fed는 당초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1.00~1.25% 수준을 동결하기로 했지만 올 12월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전기전자(0.92%), 통신업(0.88%), 보험(0.23%), 제조업(0.05%)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2.62%), 운수창고(-2.51%), 철강금속(-2.19%), 증권(-2.16%), 서비스업(-1.5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263만40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2.97% 오른 SK하이닉스는 일본 도시바 메모리 공동인수 확정 소식에 장중 8만34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LG화학(0.13%), KB금융(0.72%)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0.35%), POSCO(-2.62%), 한국전력(-0.25%), NAVER(-2.55%), 삼성물산(-1.12%)은 내렸다.

    이 밖에 기업은행은 KT&G 보유지분 매각 철회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지만 주가 변동이 없었다. KT&G도 마찬가지로 주가 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6.94포인트(-1.04%)내린 661.11에서 마쳤다. 사흘 연속 약세 마감이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4461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