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008700)가 삼성전자의 미국 전장업체 하만 인수 성공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다.

2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남전자는 전날보다 6.07% 급등한 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에 사실상 성공하면서 하만에 납품하는 업체인 아남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29.88% 오른 15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하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스탬포드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삼성전자와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아남전자는 지난 16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실적 개선 요인에 대해 “고객사 중 하만 카돈(Harman kardon) 매출 신장과 베트남 공장 안정으로 제조원가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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