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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3 구매자 10명 중 7명은 신규 고객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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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0 04:27:39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3(이하 애플워치3) 구매자의 70%가 애플워치 이전 소유한 경험이 없는, 신규 구매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애플워치 구입자의 80%는 셀룰러 기능이 탑재된 모델을 선택한 사실도 확인됐다.

    미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Forbes)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GBH 인사이츠(GBH Insights, 이하 GBH)의 다니엘 아이브 애널리스트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워치3 구매자의 70%가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답했다.

    아이브 씨는 조사 메모에서 "애플워치3 구매자 10명 가운데 7명이 애플워치의 새로운 고객이었으며 이는 이전 모델의 업그레이드와 관계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애플워치3가 시장의 판도나 흐름를 바꿔 놓을 만한 '게임 체인저' 될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이브 씨는 또 약 80%의 구매자가 셀룰러 버전을 구입하고 있으며 애플워치의 세일즈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GBH 측은 올해 애플워치 판매 대수를 전년 대비 35% 늘어난 1,900만 대로 예측하고 있다. 또 오는 2019년에는 그 수가 2,3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신형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8, 아이폰X 와 함께 애플워치3를 선보였으며 같은 달 22일 출시했다.

    애플워치3는 GPS 버전과 GPS+셀룰러 모델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이 셀룰러 모델은 애플워치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LTE 통신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아이폰과의 연결 없이 전화나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때문에 사전 예약 당시 10명 중 8~9명이 이 셀룰러 모델을 선택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통신망 문제로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폭주하면서 판매가 현재 중단된 상태다. 애플은 올해 후반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애플 공식 홈페이지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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