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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3 셀룰러 버전, 중국서 일시 판매 중단돼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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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9 22:33:00

    애플이 지난달 선보인 신작 애플워치 시리즈3(이하 애플워치3) 셀룰러(LTE) 버전이 중국에서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워치3 셀룰러 버전은 중국에서 발매 당시부터 간헐적으로 통신이 끊어지는 문제가 자주 발생해왔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Dow Jones Newswires)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매체 구동중국(驱动中國)을 인용해 애플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내 애플워치3 판매를 연기했으며 올해 후반부터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22일 중국에서 애플워치3 발매하고 중국내 셀룰러 통신망 사업자로 중국연합통신(차이나유니콤)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톈진 시와 상하이 시, 광둥성, 허난성, 후베이성, 후난성 등 총 6개 도시지역에서 셀룰러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출시 초기부터 사용자 인증이 잘 되지 않거나 통신이 끊어지는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해 구매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또 통신 불량의 원인이 애플워치 자체보다는 통신 사업자인 중국연합통신이 중국 산업정보통신부의 공식 승인을 받기 전에 판매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중국연합통신 측은 이미 지난달 28일 애플워치3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는 이번 문제가 애플에게 중국 내 또 다른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애플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지만 최근들어 아이폰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애플 제품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말 16.5%에서 현재 7%대까지 떨어졌다.


    <이미지 출처 : 애플 중국 공식 홈페이지>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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