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기 애플워치(이하 애플워치3)의 발표 및 양산을 앞두고 최종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즈모도 재팬, 대만 연합신문망(UDN) 등 외신들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워치3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대만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가 현재 애플워치3에 대한 최종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제품의 출하는 2017년 4분기(10~12월)로 예정되어 있다.

궁금한 점은 아이폰8(가칭)과 동시에 발표되는 지 여부다. 지난해의 경우, 아이폰7와 애플워치2가 동시(2016년 9월 16일)에 발매된 바 있다.

기즈모도 재팬은 만약 애플워치3가 10월 이후에 출하된다면, 아이폰8과 동시에 발매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단, 내달 소량으로 생산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럴 경우에는물품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애플 전문가인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주장에 따르면 애플워치3는 LTE 통신 기능이 탑재된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 두 가지로 전개될 예정이다.

그는 또 지금까지 38mm와 42mm의 두 사이즈, 즉 현재의 디자인이 거의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이어볼(Daring Fireball)을 운영하는 존 그루버(John Gruber)는 "애플 워치3의 하드웨어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운 것(all-new form factor)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디자인 쇄신 가능성을 제기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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