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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3 '9월 출시설' 모락모락...배터리 성능 향상까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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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04 00:51:54

    애플의 차기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3(이하 애플워치3)가 올해 3분기(7~9월)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IT 전문 블로그인 고리미는 3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Economic Daily News)를 인용해 차기작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성능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통상 애플워치의 출시 주기는 초대부터 시리즈2까지는 1년 반 정도였지만 애플워치3는 차기 아이폰과 함께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고리미에 따르면 애플워치3에는 새로운 배터리 기술이 탑재되면서 배터리 성능이 전작인 애플워치2보다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하드웨어 측면에 관해서는 전작보다 눈에 띄게 다른 새로운 기능은 없다고 고리미는 지적했다.

    앞서 애플워치에는 수면 관리 기능이나 심박 센서에 의한 사용자 인증 등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탑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애플은 애츨워치를 출시할 당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기능을 내세워 왔지만 애플워치2에서는 헬스나 건강 측면을 강화하고 방수 기능과 GPS 지원 외에에도 디스플레이 성능 향상시킨 바 있다.

    배터리 용량과 효율이 개선된다는 건 피트니스용으로서의 단점이 개선된다는 의미다. 심박 센서를 켠 상태에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고 "애플워치2의 내장 GPS를 사용하면 운동 시간은 최대 5시간이기 때문이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지난달 차기 애플워치에는 심박수로 사용자를 식별, 아이폰 잠금 해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미국 특허 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USPTO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프레치스모그래피(body plethysmography, 용적맥파 기록 방법)에 의한 사용자 식별 시스템'이란 이름의 특허를 신청했다.

    이는 산소 농도계를 사용, 사용자의 혈관이나 생체 특성을 식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실현되면 현재 지문으로 사용자를 인증하는 터치 ID처럼 맥박으로 사용자를 식별하고 단말기의 잠금 해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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