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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진화한 하이브리드 프로젝터,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RW430EA’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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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2-24 16:56:37

    프로젝터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그 중 휴대성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인 LCD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커질수록 그 크기도 커져 휴대성이 떨어지지만, 프로젝터는 크기에 상관없이 대형 스크린을 만들어낸다는 특별함을 가진다.

     

    최근 프로젝터는 뛰어난 휴대성과 설치 유연성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평평한 곳에서만 투사가 가능한 프로젝터가 아니라 천장에 거꾸로 설치하는 것은 물론 360도 어느 각도로도 투사가 가능하거나 가로 투사가 가능한 프로젝터가 등장하고 있다.

     

    ▲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프로젝터 ‘RW430EA’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새롭게 선보인 파나소닉 RW430EA은 가로 투사는 물론, 다수의 프로젝터를 결합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드는 ‘엣지 블랜딩’ 기술을 품어 다양한 환경에서 쓰기 좋은 하이브리드 프로젝터다. 특히 오랜 광원수명과 24시간 연속 투사 기능으로 비즈니스에 특화된 전문가급 기능을 여럿 품었다.

     

    ◇ 파나소닉의 하이엔드 프로젝터

     

    파나소닉은 차세대 프로젝터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프로젝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 PT-RW430EA은 파나소닉의 최신 기술력을 모두 담은 하이엔드 프로젝터로 높은 성능과 다양한 기능, 어떠한 장소에도 투사가 가능한 활용성이 특징이다.

     

    ▲ 렌즈가 정중앙에 있어 설치하기도 수월하다

     

    파나소닉의 최상위 제품답게 생김새도 빈틈없다. 렌즈가 중앙에 위치해 화면을 가운데에 맞추기 쉽다. 투박하고 각진 프로젝터가 아닌 테두리를 둥글게 다듬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프로젝터를 옮기기 위해 손에 잡을 때 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비즈니스나 교육용 프로젝터는 거의 대부분 흰색으로 되어 있다. 흰색은 무난하고 깔끔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검은색 프로젝터가 화면에 집중도를 높인다. 파나소닉 PT-RW430EA은 검정색과 흰색 두 가지 중 소비지가 선택할 수 있다.

     

    ▲ 검정과 흰색 중 제품 색깔을 고를 수 있다

     

    특히 검은색 프로젝터는 조명이 어두운 엄숙한 박물관이나 어두운 색상 계열의 천장에 설치하기 좋다. 사용자의 취향이나 인테리어에 맞게 색상을 고를 수 있다는 것도 하이엔드 제품의 특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크기는 너비 45.5cm, 깊이 41.5cm, 높이 13.7cm이며 무게는 11kg으로 거치용 프로젝터로 무난하다. 물론 이동하면서 쓰기에도 적당한 편이다. 윗면과 아래편은 평평하게 만들어 테이블 위에 두기 좋고 천정에 거꾸로 설치해 놓아도 안정적이다.

     

    프로젝터 렌즈 옆에는 조그마한 지렛대가 있다. 이것은 ‘렌즈 이동 레버’로 이것을 잡고 상하좌우 움직이면 프로젝터 렌즈도 함께 움직인다.

     

    ▲ 렌즈 이동 레버로 프로젝터 렌즈를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이것은 고급 프로젝터에서 볼 수 있는 ‘렌즈 시프트’ 기능으로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리모컨의 방향키를 눌러 렌즈를 조금씩 움직이지만, PT-RW430EA는 지렛대를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렌즈를 움직일 수 있다.

     

    ‘렌즈 이동 레버’가 있기 때문에 화면이 정중앙에 있지 않을 때 손가락으로 레버를 움직여 화면을 손쉽게 똑바로 맞출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를 거치형으로 고정했을 때는 화면을 조정하기 어려운데, 이 기능으로 이미지를 자유롭게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 차세대 하이브리드 램프를 즐겨라!

     

    하이브리드 프로젝터인 PT-RW430EA는 일반 수은램프 대신 레이저와 LE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광원을 쓴다. 이전 LED 프로젝터는 수은 램프보다 휘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레이저를 결합해 수은램프에 밀리지 않는 밝기를 가졌다.

     

    ▲ 3,5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를 뽐낸다


    PT-RW430EA의 밝기는 3,500 안시루멘으로 일반 수은램프 프로젝터보다 더 나은 밝기를 지녔다. 단순히 밝기만 높은 것이 아니라 전문가를 위한 뛰어난 화질을 갖췄다. 20,000:1의 명암비로 더욱 역동적인 이미지를 투사하며, 파나소닉만의 초고속 30배속 드라이브 파워 서플라이 회로로 더욱 정확한 색상을 표현해낸다.

    또한 수은 램프는 화면을 투사할수록 그 밝기가 서서히 감소하지만 하이브리드 광원은 그 감소폭이 월등히 낮다. 파나소닉 PT-RW430EA라면 밝고 정확한 색상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뚜렷한 색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

     

    화면크기는 최소 40형부터 최대 300형까지 만들어내 교실은 물론 중소 강당 등 넓은 공간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렌즈는 2.0배 다목적 렌즈를 품어 다양한 범위의 프로젝션 거리를 지원한다. 해상도는 WXGA 해상도(1,280x800)에 가로로 넓찍한 16:10 화면비율을 가져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고화질 HD 영상을 보기 위한 용도로도 훌륭하다.

     

    ▲ 16:10 해상도로 영상 콘텐츠를 보기에도 적합하다


    대형화면과 가로로 넓은 화면비로 고해상도 영화를 보기 좋고 와이드 포맷으로 만들어진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원본 그대로 볼 수 있다. 4:3 화면비로 만들어진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자료도 문제없다. 메뉴에서 ‘화면비율’을 선택하면 화면비를 손쉽게 4:3으로 바꿀 수 있다.

     

    ▲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으로 밝은 실내에서도 선명하고 정확한 색상을 본다


    파나소닉 PT-RW430EA은 밝은 공간에서도 최적의 이미지를 보기 위한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을 품었다. 이 기능은 프로젝터의 내장 센서가 주변의 빛을 측정해 밝기를 조절함은 물론 선명도, 감마 곡선, 색상 정확도까지 높여 사용자가 색을 더욱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한다. 그렇기에 밝은 조명의 실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이브리드 프로젝터의 장점 중 하나는 수은 램프보다 월등히 뛰어난 광원 수명이라 할 수 있다. 프로젝터 램프는 일정한 수명을 가지고 있어 수명이 다하면 새 부품으로 갈아줘야 하는 소모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렇기에 프로젝터를 구매하기 전에는 얼마나 오랫동안 쓸 수 있는지 램프 수명을 확인해봐야 한다.

     

    일반적인 수은 램프의 수명은 2,000~3,000시간 내외다. 그러나 파나소닉 PT-RW430EA의 광원 수명은 무려 20,000시간으로 일반 프로젝터보다 약 10배나 더 오래 쓰는 것이 가능하다. 프로젝터 램프를 교체하는 것은 비용은 물론 인력이나 시간이 직접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유지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는 광원 수명이 긴 하이브리드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D-Sud와 DVI-D, HDMI 단자를 품었다



    전문가를 위한 하이엔드 제품답게 입력구성도 풍부하다. PC와의 연결을 위한 D-Sub(RGB), DVI-D와 멀티미디어 활용도가 높은 HDMI 단자와 비디오인, 오디오 인/아웃, 시리얼인 단자를 품었다. LAN 단자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다른 PC를 통해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LAN 단자를 이용하면 고효율 무선 송수신 솔루션인 ‘디지털 링크(Digital Link)’ 기능을 쓸 수 있다. 디지털 링크 기능은 LAN 케이블 하나로 HDMI, 압축되지 않은 비디오/오디오 신호는 물론 컨트롤 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술로 통해 먼 거리에서도 압축하지 않은 풀 HD 콘텐츠를 송수신할 수 있어 프로젝터의 천정 장착과 거치식 설치에도 이상적이며, 대형 강의실 같이 넓은 장소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 디지틸 링크를 사용하려면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기가 필요하다

    디지털 링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00m 이하의 LAN 케이블(CAT5e 규격 이상)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기가 필요하다. 인터페이스 기기는 파나소닉의 ‘ET-YFB100’을 사용해도 좋고, 표준 기술이기 때문에 크레스트론(Crestron), 엑스트론(Extron) 등 다른 제조업체의 주변 장비 역시 쓸 수 있다. 기존 프로젝터로 AV 전송을 하려면 여러 개의 송수신 장비가 필요했지만, 디지털링크는 하나의 인터페이스 기기만 있으면 돼 비용면에서 상당히 저렴하다.

    ◇ 세로 투사와 엣지 블렌딩 기술로 어디서나 투사한다

    파나소닉 PT-RW430EA은 높은 설치 자유도를 지녀 다른 프로젝터 대비 훨씬 다양한 환경에 쓰일 수 있다. 일반 프로젝터가 테이블이나 천장에 거꾸로 설치가 가능하다면, PT-RW430EA은 전용 브라켓을 통해 360도 어느 각도로도 설치가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세밀한 각도로 거치가 가능하다.

     

    ▲ 세로 투사가 가능해 더욱 다양한 활용과 연출을 할 수 있다

     

    또한 세로 투사가 가능해 기존에 일관적인 가로 투사를 벗어나 색다른 연출을 시도할 수 있다. 특히 세로 투사는 장소를 넓게 쓰지 못하는 한정된 장소에서 쓰기 좋다. 공공장소에서는 안내판 역할을 할 수 있고 행사장 내 부스 크기가 작다면 세로투사가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프로젝터를 통해 작품을 전시할 수 있고, 어두운 곳에서는 안내판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세로 투사는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연결해 놓을 경우 강렬한 인상을 주기 좋다.

     

    파나소닉의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답게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이용해 하나의 대형 스크린을 만드는 ‘멀티 스크린 서포트 시스템’ 기능도 품었다.

     

    ▲ 엣지 블렌딩 기능을 품어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프로젝터 메뉴를 통해 다수의 프로젝터 화면이 겹치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엣지 블렌딩(Edge blending)’ 기술과 두 프로젝터의 색상차를 자연스럽게 한 색상으로 보정하는 ‘컬러매칭(Color Matching)’ 기술을 품어 하나의 선명한 초대형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다수의 프로젝터로 멀티 스크린을 구현하면 설치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상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파나소닉 프로젝터에 포함된 ‘멀티 프로젝터 모니터링&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최대 8대까지 각 프로젝터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꾸준한 밝기의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RW430E은 하이엔드 프로젝터답게 3D 입체영상 투사가 가능하다. 3D를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있다면 간단히 HDMI 케이블로 연결해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 입체 영상을 보기 위해선 액티브 셔터 글라스 안경이 필요하다.

     

    ◇ 전원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투사가 시작된다

     

    높은 성능만큼 이를 제대로 쓸 다양한 기능도 제대로 갖췄다. 먼저 수은 램프를 쓴 프로젝터는 램프의 예열 시간이 필요해 전원을 켜도 프로젝터가 이미지를 투사하려면 수 초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 예열 시간이 없이 전원을 누르면 즉시 투사가 시작된다

     

    그렇지만 하이브리드 광원을 쓴 PT-RW430E은 예열 시간이 필요 없어 프로젝터를 켬과 동시에 즉시 이미지를 투사한다. 즉각 투사 기능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청중을 지루하게 기다리게 만들지 않아도 되며, 빠르고 매끄러운 진행에 큰 도움을 준다.

     

    마찬가지로 전원을 끌 때도 램프의 열이 식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PT-RW430E은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바로 전원 코드를 꼽고 프로젝터를 정리할 수 있어,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다.

     

    파나소닉 PT-RW430E은 장시간 투사 기능을 지녀 24시간 연속 투사도 문제없다. 램프 방식의 프로젝터는 발열로 인해 장시간 투사가 힘들지만 PT-RW430E은 램프가 없어 발열 걱정이 거의 없고 효과적인 ‘열 파이프 냉각 시스템’과 20,000시간의 오랜 광원 수명으로 장시간 투사에 큰 장점을 지녔다. 그렇기에 오랜 프레젠테이션은 물론이고 기업 홍보나 전시를 위해 하루종일 켜놔도 끄떡없다.

     

    ▲ 15m 거리에서도 쓸 수 있는 장거리 리모컨이 포함된다

     

    리모컨도 남다르다.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개별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이 리모컨은 최대 15m의 무선 거리를 지원해 먼 거리에서도 쉽게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전력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에코(ECO)’ 기능을 품어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에코2 모드로 설정할 경우 밝기가 살짝 줄어들지만 30% 가량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반듯하게 맞춰주는 자동 위치보정 기능을 품었다

     

    누구나 프로젝터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자동 설정 기능’도 담겼다. 리모컨의 ‘오토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의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하며, 디지털 입력인 DVI-D/HDMI로 입력되었을 땐 이미지의 위치를 자동으로 똑바로 맞춰준다. 이 밖에도 ‘스케줄링’ 기능으로 PC나 소프트웨어 없이 프로젝터의 타이머 기능을 사용해 프로젝터를 지정된 시간에 켤 수 있다.

    ◇ 전문가를 위한 완벽한 프로젝터

     

     

    하이브리드 프로젝터인 파나소닉 PT-RW430E을 보면 최신 프로젝터 기술력이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램프 프로젝터를 대체할 수 있는 밝기와 완벽한 광원 수명은 물론 세로 투사나 다른 프로젝터를 연결해 초대형 화면을 만드는 멀티스크린 시스템까지 작은 크기지만 프로젝터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해 보인다.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오랫동안 쓸 전문가용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RW430E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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