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교실을 위해 특화된 실속형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Inc.) 카시오 XJ-F10X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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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8 10:50:53

    여전히 수은 램프를 채택한 프로젝터가 널리 쓰이고 있지만 차세대 프로젝터 광원으로 하이브리드 광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광원은 레이저와 LED를 더해 밝기를 내며 무엇보다 일반 수은 램프보다 월등히 뛰어난 광원 수명을 통해 부품 교체 등 유지비용을 아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프로젝터는 특히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교육현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쓰인다. 학교에서는 교실마다 프로젝터를 배치하는 경우가 많아 높은 수명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을 아끼는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며 그에 따라 장시간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수업에 대한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광원은 수은을 사용하기 않기에 친환경적이라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실에 더욱 알맞은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업무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하이브리드 제품을 내놓고 또 해당 기술을 선도하는 프로젝터 제조사로 카시오(Casio)를 꼽을 수 있다. 카시오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광원을 선보인 만큼 해당 기술력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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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환아이텍 카시오 XJ-F10X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면서 프로젝터 유지비용을 절약할 경제성이 뛰어난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카시오의 XJ-F10X를 눈여겨보자.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국내에 선보인 XJ-F10X는 코어(Core) 시리즈에 해당하는 프로젝터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핵심 기능을 갖춰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 쉬운 렌즈 보호, 교실을 위한 콤팩트 디자인

    카시오 XJ-F10X는 깔끔하고 단정한 외관으로 교실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지녔다. 프로젝터 바디의 컬러는 화이트로 화사한 교실에 특히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윗면에는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위한 곡선을 넣었으며 프로젝터 모서리 역시 상당히 둥글게 다듬었다. 덕분에 학생들이 프로젝터를 이동하거나 설치했을 때 부딪혀도 다칠 염려가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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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렌즈를 프로젝터의 핵심부품으로 대부분의 업무용 프로젝터는 렌즈가 돌출된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카시오 XJ-F10X는 렌즈가 본체 안에 위치한다. 바디가 렌즈를 완벽히 보호하고 있는 구조로 프로젝터를 설치했을 때 학생들이 움직이며 렌즈를 파손할 가능성을 현저히 낮췄다. 또한 렌즈가 거치적거리지 않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이동하기도 훨씬 쉽다.

    카시오 XJ-F10X는 휴대성도 뛰어나다. 대부분 프로젝터는 너비가 긴 반면 XJ-F10X는 너비와 길이가 299mm로 같다. 덕분에 한 손으로도 간단히 안을 수 있으며 무게는 3.8kg으로 어린 학생도 간단히 프로젝터를 옮길 수 있으며 설치하기에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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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J-F10X는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좁은 교실에도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일반 프로젝터처럼 사용해도 좋고 전용 브라켓을 사용해 천장에 거치해 놓을 수도 있다. 카시오 XJ-F10X는 성능이 뛰어난 어드밴스드 모델인 만큼 천장에서 수직으로 투사를 하는 등 360도 다양한 설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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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J-F10X 윗면에는 두 개의 LED를 통해 프로젝터의 전원 및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전원이 켜졌다는 것을 간단히 확인하며 문제가 생겼을 경우 경고 LED를 통해 간단히 사용자에게 알린다. 옆에는 간단하게 본체 버튼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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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J-F10X의 기본 패키지에는 원거리서 조작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리모컨은 본체와 동일한 화이트 색상이며 콤팩트한 크기로 선생님이 직접 시청각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리모컨을 통해 즉시 실행할 수 있다.

    ■ 7단계의 밝기 조절로 화질과 경제성까지 잡는다

    카시오 XJ-F10X는 레드 LED와 고휘도 블루 레이저(Laser)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했으며 밝기는 무려 3,300 안시루멘을 지원한다. 높은 밝기를 통해 조명이 켜져있거나 커튼을 다 치지 못하는 교실에서도 선명한 시청각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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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나 최근에는 인쇄물을 함께 보면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명을 켜두고 프로젝터를 작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조명을 살짝 켜두었을 경우 학생의 필기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학습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광원을 쓴 XJ-F10X는 수은 램프 프로젝터와 달리 밝기 감소폭이 수은 램프에 비해 월등하게 적어 장시간 사용에서도 오랫동안 밝은 이미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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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J-F10X는 인텔리전트 밝기 컨트롤 기능을 지원해 어느 장소에서도 선명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구현한다. 해당 기능은 프로젝터가 7단계에 걸쳐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밝기를 낸다. 물론 수동으로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밝기를 확 낮추면 그만큼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어 화질과 유지비용의 적절한 밸런스를 찾기에 적합하다.

    또한 밝기 컨트롤은 리모컨의 방향키로 조절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물론 수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질과 유지비용의 적절한 밸런스를 찾기에 적절하며 밝기를 낮추는 만큼 그만큼 교실의 소비전력을 더욱 줄일 수 있다.

    ■ 대형 교실도 충분한 300인치 화면 구현

    카시오 XJ-F10X의 화면 크기는 최소 35인치부터 30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일반 교실은 물론 대강당까지 커버할 수 있는 초대형 화면의 구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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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하기에도 잘 어울린다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프로젝터답게 XGA(1,024 x 768) 해상도와 20.000:1의 고명암비를 지원한다. 기본 해상도는 4:3이지만 리모컨의 ‘ASPECT’ 버튼을 누르면 16:9, 16:10 화면비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프레젠테이션용으로 주로 쓰다가도 동영상 수업을 진행할 때에는 적절히 화면비를 바꿔가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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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는 1.5배 광학 줌 렌즈를 채택해 투사거리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최소 투사거리는 0.93m로 넓지 않은 소규모 교실에서도 충분히 투사가 가능하다. 60인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1.95m, 100인치는 3.33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된다.

    ■ 두 개의 HDMI 단자 품은 폭넓은 인터페이스

    카시오 XJ-F10X는 아날로그 단자까지 충실히 구현해 일반적인 PC 연결은 물론 다양한 멀티미디어 장치와 연결할 수 있으며 특히 두 개의 HDMI 단자로 활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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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 XJ-F10X는 D-Sub 단자는 물론 최근 활용도가 디지털 인터페이스 HDMI 단자를 두 개나 품었다. 그렇기에 추가로 HDMI 장치를 연결할 때에는 다른 장비를 분리하지 않고 간단히 추가할 수 있다. 두 대의 HDMI 단자를 동시에 연결해 놓고 입력 소스만 리모컨으로 변경하면 된다. 이 밖에도 S 비디오 입력, 오디오 인/ 아웃, RCA 단자, USB 단자를 채택했다. 맨 오른쪽의 마이크로 타입B USB 단자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쓰인다.

    스피커 성능 역시 남다르다. 뒷면에 위치한 스피커는 무려 16W의 출력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은 물론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기에도 준수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기에 효과적이다. 스피커의 볼륨은 리모컨의 볼륨 버튼으로 간단히 조절할 수 있다.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충분한 음량을 내지만 대형 강당 등에서 프로젝터를 설치했다면 오디오 아웃 단자를 통해 스피커나 앰프를 추가해 더욱 큰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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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점은 USB 단자를 통해 DC 5V, 2A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스틱PC나 무선 디스플레이 장치를 HDMI 단자에 연결해서 쓰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소형 미러링 장치를 연결했을 때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바로 옆에 있는 USB 단자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다. 만약 교실에서 미러링 디바이스를 사용한다면 XJ-F10X와 연결해 더욱 쉽고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 반영구적 광원 수명으로 장시간 프레젠테이션에 적합

    카시오 XJ-F10X는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한 만큼 무려 무려 20,000 시간의 광원 수명을 자랑한다. 이는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이전의 카시오 수은 램프 모델과 비교하면 무려 10배나 오래 광원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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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광원 수명 덕분에 램프 교체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장시간 진행되는 시청각 수업이나 프레젠테이션에도 마음놓고 써도 좋다. 또한 XJ-F10X는 12시간 투사도 문제가 없고 24시간 동안 사용했을 때는 잠시 꺼두었다가 다시 켜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프로젝터의 전원부와 광학부, 광원부를 분리시키고 먼지를 자체적으로 막아내도록 설계해 에어필터 교체에 소모되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이는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먼지가 많은 곳에서도 원활한 프로젝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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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오 하이브리드 프로젝터(오른쪽)는 수은 램프 프로젝터(왼쪽) 보다 유지비용이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이전 카시오 수은 램프 프로젝터와 비교해 약 40% 소비 전력을 낮춰 유지비용을 절약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 수업 준비 시간을 짧게 ‘다이렉트 파워 온’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한 카시오 XJ-F10X는 프로젝터 수업 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바로 전원 버튼을 켜고 5초 안에 최대 밝기를 내는 다이렉트 파워 온/오프 기능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이는 1분 가까이 예열 시간이 필요한 램프 프로젝터와 확연한 차이가 나며 프레젠테이션 준비 시간과 수업을 마친 후 정리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또한 프로젝터를 켜는 것과 마찬가지로 램프의 냉각 과정이 필요 없어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바로 코드를 뽑고 프로젝터를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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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프레젠테이션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채택했다. 먼저 자동 키스톤 교정 기능으로 프로젝터를 살짝만 움직여도 프로젝터가 이를 감지해 알아서 수평을 감지해 이미지를 스크린에 반듯하게 맞춰줘 학생들도 쉽게 프로젝터 설정이 가능하다. 물론 리모컨의 키스톤 버튼을 눌러 수동으로 화면 왜곡을 바로 잡을 수 있다.

    리모컨의 ‘블랭크(Blank)’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이미지를 즉시 끌 수 있어 수업 도중 쉬는 시간에 사용하면 좋다. 또한 ‘프리즈(Freeze)’를 누르면 동영상을 포함해 화면을 일시정지할 수 있고 ‘디지털 줌(D-Zoom)’ 버튼으로 원거리에서도 특정 이미지를 확대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시청각 수업의 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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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과시간을 띄우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기능도 유용하다

    리모컨의 ‘타이머(Timer)’ 버튼은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버튼으로 해당 버튼을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이나 남은 시간을 띄워줘 PT 연습을 할 경우에 유용하다. 또한 패스워드 입력으로 프로젝터를 켤 수 있는 잠금 기능을 지원한다.

    ■ 교실을 위한 화질, 내구성, 경제성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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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 프로젝터 XJ-F10X는 3,300 안시루멘의 고휘도를 바탕으로 밝은 교실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품었다. 여기에 2만 시간의 광원 수명, 7단계 밝기 조절 기능을 등을 채택해 부품 교체 없이 오랫동안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를 낮출 수 있는 만큼 특히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반길만한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로 학생들도 쉽기 프로젝터를 이동하거나 설치할 수 있으며, 다이렉트 파워 온 기능을 통해 프로젝터를 활용한 수업 준비를 빠르게 끝마칠 수 있다. 학생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화질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 운영보수 비용을 아끼고자 한다면 카시오 프로젝터 XJ-F10X가 그 해답에 가까울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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