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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스크린과 모니터를 전자칠판으로! 유환아이텍 ‘이빔 엣지 플러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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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28 10:29:06

    전자칠판은 프로젝터로 만든 화면 또는 모니터 위에 전자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쓰인다. 학습교재를 커다란 칠판에 띄우고 그 위에 판서를 진행할 수 있고 각종 이미지나 동영상도 함께 불러와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이면서 더욱 인터렉티브한 수업 진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다양한 도형을 불러오거나 펜 색상을 달리하는 등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 판서를 넘어선 기능을 쓸 수 있으며, 기존 칠판과 달리 사용 후 지우개로 지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그러기에 관리가 편하고 칠판 내용으로 간단히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

    전자칠판의 장점은 누구나 알지만 문제는 한정된 비용이다. 큼지막한 대형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센서, 전자펜, 판서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며 이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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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에서 이빔 엣지 플러스(eBeam edge+)는 기존 프로젝터 스크린이나 TV, 모니터에 장착만 하면 어떤 디스플레이든 곧바로 전자칠판으로 만들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설치도 쉽고 기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빔 엣지 플러스는 초음파를 이용한 전자펜에 대한 원천 설계 기술에 대한 특허를 미국과 유럽에 걸쳐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초음파 기술로 13년 동안 전자펜만을 개발한 노하우를 지닌 만큼 펜의 움직임을 정확히 감지하고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파나소닉과 카시오 프로젝터 한국총판 및 전자칠판/교탁을 비롯한 스마트러닝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유환아이텍(UIT Inc. 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이빔 엣지 플러스의 국내 총판을 맡았다.

    ■ 박스 디자인부터 콤팩트하다

    이빔 엣지 플러스는 기존 프로젝터 스크린이나 TV, 모니터에 설치해 전자칠판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간편한 설치까지 가능하다. 그렇기에 제품 패키지부터 상당히 콤팩트하다. 구성품도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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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에 설치하는 엣지플러스 센서와 와이어리스 USB 동글, 충전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 2개, TV나 모니터 설치를 위한 TV 브라켓, 스타일러스 펜에 꽂는 플라스틱 펜팁, 마운팅 플레이트, 센서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과 펜 충전을 위한 전용 USB 케이블, USB 어댑터,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구성품이 상당히 다양하지만 제품 설치를 하면 상당히 간결한 형태를 띤다. 그렇기에 휴대가 간편한 프로젝터와 함께 전자칠판으로 활용하기 위한 이빔 엣지 플러스 역시 휴대하면서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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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 전 충분히 충전해줘야

    이빔 엣지 플러스를 통해 전자칠판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수신부인 ‘엣지플러스 센서’와 스타일러스 펜을 충분히 충전해줘야 한다. 완충에는 약 3시간이 걸리며 엔지플러스 센서는 연속 8시간, 스타일러스 펜은 연속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스타일러스 펜은 기본 2개가 포함되기 때문에 방전이 되었을 경우 다른 펜을 사용하면 된다.

    ■ 간단한 설치로 전자칠판 환경 구현

    엣지 플러스는 간단한 부착과 연결만으로도 전자 칠판을 구현할 수 있다. 우선 전자펜을 인식하기 위한 엣지플러스 센서를 스크린에 부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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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빔프로젝터 스크린이 있다면 화면에서 5cm 여백을 두고 화면 중앙, 평행이 되도록 부착하면 된다. 만약 철제 화이트 보드일 경우 센서의 자석에 의해 바로 부착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마운팅 플레이트를 장착한 후 양면테이프 보호지를 통해 부착이 가능하다. 초음파 터치 방식을 지원하는 이빔 엣지 플러스는 일반 학교 칠판 사이즈인 최대 120인치까지 사용이 가능해 대형 스크린에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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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TV나 모니터에 부착할 예정이라면 제품에 포함된 ‘TV 브라켓’을 이용하자. TV 브라켓과 센서는 자석으로 단단하게 연결이 되며 스크린과는 양면테이프를 통해 부착된다. 이빔 엣지 플러스의 최적의 모니터 환경은 최소 40인치부터 최대 80인치이며 해상도는 1080p다. 또한 소규모 강의실이나 회의실에 있는 화이트보드 역시 전자칠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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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엣지플러스 센서를 부착했다면 USB 동글을 PC USB 단자에 연결하자. 이후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실행하자. 이후 엣지플러스 센서의 전원을 켜면 9개의 동작 영역 설정창이 뜨며 스타일러스 펜으로 9개점을 찍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전자칠판을 사용할 수 있다.

    ■ 모든 콘텐츠에서도 자유로운 판서 가능

    설치를 완료했다면 제품 구입 시 기본으로 제공하는 판서소프트웨어인 ‘이빔 스크랩북(eBeam Scrapbook)’를 통해 자유롭게 판서를 진행할 수 있다. 꼭 해당 소프트웨어를 통해 판서를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빔 엣지 플러스는 PC 바탕화면, 파워포인트, 그림판, 워드 문서 등 어느 곳 위에서 전자펜으로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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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전자펜은 마우스의 기능을 함께 하기 때문에 더블클릭으로 폴더나 이미지를 열 수 있고 윈도우 창을 자유롭게 닫을 수 있다. 또한 필기를 위한 팝업 메뉴를 전자펜으로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어 펜 종류나 색상을 설정할 수 있고 이전으로 돌리거나 전자 지우개를 사용해 자유롭게 판서 내용을 지울 수도 있다. 또한 판서 내용을 이미지로 간편하게 저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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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동 원리를 살펴보면 전자 펜은 초음파와 적외선 신호를 발생하며 엣지플러스 센서는 초음파와 적외선을 수신해 빛과 소리의 속도차이를 이용해 펜의 움직임을 계산한다. 루이디아는 초음파 전자펜 알고리즘에 원천 설계 기술 등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만큼 실제 판서와 같이 매끄럽고 정확하게 펜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 스크린을 넘나들며 사용하는 손쉬운 전자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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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빔 엣지 플러스는 일반 프로젝터 스크린이나 TV, 모니터 등에 간단히 부착하면 전자펜을 인식하는 전자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한 수업을 위해 전자칠판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스크린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간단한 설치와 좁은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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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빔 엣지 플러스는 전자펜에 대한 원천 기술과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만큼 펜의 조작감이나 완성도도 뛰어나다. 펜은 마우스 기능으로도 쓰다가 판서가 필요할 때에는 팝업 메뉴를 불러와 펜 종류나 색상 등을 바꾸거나 이미지나 동영상을 불러올 수도 있어 일반적인 수업을 진행하기에는 부족함 없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쉬운 설치와 부담없는 가격으로 전자칠판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이빔 엣지 플러스’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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