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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장치의 ‘화이트 혁명’ 삼성 SKG-2000UW, SMH-3000UW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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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6-11 19:00:08

    삼성전자 SKG-2000UW, SMH-3000UW

    지난해부터 국내외 IT산업의 핵심은 다름 아닌 애플 아이폰을 앞세운 스마트폰과 최근 선보인 아이패드에 따른 태블릿PC, 전자책 등 각종 디지털기기로 옮겨갔다.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이들 기기의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멀티터치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멀티터치 기술은 단순히 스마트한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술이 아닌 PC에서도 멀티터치 기술을 구현하는 제품군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PC 부속품으로 떼려야 뗄 수 없었던 키보드와 마우스의 존재 가치가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물론 멀티터치 기술을 탑재한 PC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기에 그만큼의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문제는 아직까지 일반 사용자의 대부분이 멀티터치 기술을 굳이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설령 멀티터치 기술을 구현하는 PC를 쓰는 사람이라도 마우스와 키보드를 쉽게 떼어내 버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 삼성전자 SKG-2000UW, SMH-3000UW

     

    삼성전자가 기존의 블랙 색상이 아닌,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살려낸 화이트 컬러의 키보드 ‘삼성전자 SKG-2000UW’와 ‘삼성전자 SMH-3000UW’ 마우스를 출시했다.

     

    여성층이 선호하는 화이트 색상으로 디자인 매력 높여



    ▲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화이트 색상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SKG-2000UW와 SMH-3000UW는 화이트 색상을 채택해 심플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기존의 블랙 컬러가 남성층을 공략해왔다면, 이번에 선보인 화이트는 깔끔한 느낌의 제품을 선호하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화이트 색상의 키보드와 마우스는 USB 인터페이스 방식을 채용한 제품들로, PC나 노트북등에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을 적용시켰다.

     


    ▲ 색상 변경 외에는 기존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다

     

    삼성 SKG-2000UW 키보드의 디자인은 시장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일반형과 별반 다를바가 없다. 쓰지 않는 쓸모없는 버튼으로 채워 넣기 보다는 심플한 버튼으로 구성해 사용자가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키 배열은 윈도우 운영체제 환경에 최적화된 106키를 채택하고 있으며, 동시 입력 기능을 기본 지원해 FPS, RPG 등의 온라인 게임에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 부드러운 타이핑 환경을 제공하는 멤브레인 방식

     

    키보드는 대부분의 보급형 제품군에서 채택하고 있는 멤브레인 방식을 썼다. 펜타그래프에 비해 소음이 다소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부드러운 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멤브레인 방식의 특징인 정확하고, 빠른 타이핑 환경 구현으로 사무작업 등 장시간 작업해야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제품이다. 키캡의 경우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오랫동안 사용해도 키에 인쇄된 글자가 지워지지 않도록 했다.

     


    ▲ 높낮이 조절을 위한 지지대

     

    사람에 따라 키보드를 타이핑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제품에 기본으로 장착된 것은 다름아닌 받침대. 이 제품 역시 2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지지대를 배치시켰다.

     

    높이 조절 지지대는 장시간 문서 작성하는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옵션 사항이다. 받침대를 이용해 장시간 타이핑을 할 경우 손목의 무리가 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마우스도 키보드와 함께 화이트 색상을 채택했다

     

    삼성 SMH-3000UW 마우스도 앞서 키보드와 함께 화이트 색상을 채용했다. 이로써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전 연령층에 고루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성인 남성은 물론, 남녀노소 마우스를 사용해도 크거나 작지 않은 기본적인 크기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 답게 좌우 버튼과 스크롤 휠로 구성

     

    삼성 SMH-3000UW 마우스의 디자인은 여러가지 버튼으로 이루어져 실제로 다 사용하는지 알 수 없는 제품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버튼 등 마우스에 탑재한 버튼을 줄임으로써 거추장스러움을 없앴다.

     

    이번에 선보이는 화이트 색상의 마우스에는 많은 PC 사용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좌우 버튼과 스크롤 휠 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 바닥면의 테프론 코팅처리로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

     

    마우스는 옵티컬 방식으로 800DPI 해상도를 제공한다. 800DPI 정도의 해상도로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에서 작업하기에 부족함은 없다. 여기에 바닥면의 각 모서리 부분에 마찰 방지를 위한 테프론 코팅 처리로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한다.

     

    ▲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하는 USB 인터페이스

     

    삼성 SKG-2000UW/SMH-3000UW 두 제품 모두 USB 인터페이스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PC를 끄지 않은 상태에서도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부담없는 가격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똘똘 뭉친 입력장치


     

    '사람은 옛 사람이 좋고, 물건은 새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오래될 수록 두터운 정이 쌓이지만 물건은 오래되면 여기저기 고장이 나서 쓸모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찾는 다는 말일 것이다.

     

    멀티터치 기술을 쓰는 요즘 마우스와 키보드는 한물 간, 얼마지나지 않아 한물가고 있는 제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한물 간 제품으로 치부하기에는 사용자가 너무 많다.

     

    편한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멀티터치 기술은 너무 앞선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좀더 많은 사람이 멀티터치 기술에 익숙해지고, 사용하게 된다면 마우스와 키보드의 시장도 좁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요하다면 어떤것을 선택할까. 마우스와 키보드는 PC를 이루는 메인이 아닌 부속품이다. 때문에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녀석을 찾게 마련이다.

     

    삼성전자 SKG-2000UW, SMH-3000UW가 바로 그 제품이 아닐까? 기존의 블랙 색상에서 탈피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느낌의 화이트로 치장해 거실에 놓고 써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가격과 심플한 기능, 디자인 삼박자를 갖춘 제품을 찾는 사람에게 이번 제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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