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SK텔레콤, ‘T맵’ 월간 사용자 1,000만 돌파…개방 전比 월간 300만 급증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11-01 10:49:01

    SK텔레콤은 1일, 자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T map)’의 10월 한 달간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0월 한 달간 사용자가 1,060만명은 월간 개별 사용자를 의미하는 수치인 ‘MAU(Monthly Active User)’ 기준으로, 단일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1,000만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SK텔레콤은 T맵의 월간 사용자에 대해 지난 7월19일 T맵 서비스를 KT와 LGU+, 알뜰폰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전면 개방을 결정한 후 100일 만의 결과로, 개방 직전인 6월의 MAU(741만) 대비 300만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플랫폼 개방의 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월 MAU인 918만과 비교해서도 142만 정도가 급증한 것으로, 이는 추석연휴와 10월의 불꽃놀이축제, 단풍철을 지나며 다양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해본 고객들이 최종적으로 T맵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 ©

    ▲SK텔레콤이 1일 ‘T맵’의 월간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단순히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시간 교통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이는 다시금 이용자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10월 MAU 가운데 150만 정도가 T맵의 개방을 기다려온 KT와 LGU+ 가입자들이었으며, 나머지는 SK텔레콤의 고객들로 T맵의 서비스 정확도 상승과 함께 T맵을 선택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T맵 전면 개방과 함께 밝혔던 가입자 기반 확대 및 플랫폼화를 통한 생활가치/IoT플랫폼 및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성장사업 진입 기반 확보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