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테크

화려하고 실감나는 게임 제대로 즐기려면? ‘윈도우7’로 고민 타파!


  • 강형석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12-02 13:21:32

     

    올 하반기에는 게임 시장이 풍년입니다.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작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배틀필드 3(Battlefield 3), 콜오브듀티 : 모던워페어 3(Call of Duty : Modern Warfare 3), 디아블로 3(Diablo 3) 등이 대표적인 타이틀입니다. 이 외에도 팬 층이 두터운 게임의 후속작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 벌써 게이머들의 함성이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네요. 하지만 방학과 휴가는 끝나고 공부 및 업무에 바짝 몰두해야 하는 시기에 게임의 유혹은 참 견디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어려운 여건에서 조금씩 즐기는 게임은 오히려 삶에 활력소가 되니까요.

     

    ▲ 배틀필드 3, 디아블로 3 등 게이머를 잠 못들게 할 대작 게임들이 올 하반기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게임을 즐기는 환경입니다. 최근 게임들은 화려하고 현실적인 그래픽을 앞세우면서 새로운 하드웨어 및 운영체제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틀필드 3는 윈도우7의 다이렉트X 11이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구닥다리 윈도우 XP를 밀어내고 게임을 즐기기 위한 운영체제로 윈도우7이 뜨고 있는 셈이지요.

     

    ◇ 윈도우7의 '다이렉트X 11' 이제 화려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기자! = 쓰기 좋게 만들어진 윈도우 7은 과거 운영체제보다 게임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습니다. 윈도우 XP도 게임 즐기기에 좋다구요? 각 운영체제에서 같은 게임을 했을 때 "아... 다르구나" 싶을 정도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윈도우 7은 다이렉트X 11을 통해 화려한 그래픽은 둘째 치더라도 과거 다이렉트X 10보다 더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게 가능합니다.

     

    윈도우7에서 화려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유, 다이렉트X 11의 테셀레이션(Tessellation)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테셀레이션은 밋밋한 평면 그림에 살을 덧붙여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그려줍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지포스 500 시리즈, 라데온 HD 6000 시리즈가 다이렉트X 11 기술을 100%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성능에 따라 효과나 움직임 등이 달라지지만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만 있으면 윈도우7에서 얼마든지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고 있는 배틀필드 3. 사막 위 탱크가 내뿜는 모래바람이나 파괴되는 건물에서 나는 연기 등 다이렉트X 11은 실감나는 표현을 통해 게임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다이렉트X 버전은 윈도우 XP에서 9.0,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10.1, 윈도우 7에서는 11로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되어 왔습니다. 혹시나 버전이 달라진다고 해서 이전 버전의 다이렉트X로 만들어진 게임은 즐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네요. 걱정 마세요~ 다이렉트X 11은 하위 호환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이렉트X 9나 10이나 모두 윈도우 7에서 즐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윈도우7에서 지원하는 옛날 게임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는데요. 초기 게임 호환성으로 논란이 있었던 윈도우 비스타와는 다른 모습으로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패키지보다 온라인 게임이 강세인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게임을 문제 없이 실행 가능할 정도로 게임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게임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윈도우 7을 빛내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PC 패키지 게임은 십중팔구 이를 지원한다고 볼 수 있는데, 온라인 게임은 아직 다이렉트X 9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지만 차후 업데이트 또는 최신 그래픽 효과를 추가한 신작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

     

    ◇ 어떤 윈도우 7을 선택해야 잘 골랐다고 소문날까?= 윈도우7은 스타터(Starter), 홈 프리미엄(Home Premium),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얼티밋(Ultimate) 등 총 5가지 버전이 준비돼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운영체제는 홈 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 얼티밋으로 기능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갖췄습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좋은 윈도우 7을 설치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자신에게 맞는 윈도우 7을 설치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K = 대부분의 완제품 PC 또는 노트북에 설치되고 있는 운영체제로 가장 일반적인 윈도우 7 운영체제입니다. 홈 프리미엄에는 '에어로 글래스'라는 3D 화면 전환 기능과 라이브 썸네일 미리보기 등 윈도우 XP 보다 화려하고 직관적인 화면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미디어 파일 형식을 지원하고 미디어 센터 및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도 쓸 수 있습니다. 가격도 윈도우 7 중에서는 저렴하므로 접근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 윈도우 7 프로페셔널 K = 중소기업 환경을 위해 제작된 운영체제로 파일 암호화 기능과 네트워크 백업, 도메인 연결 등 뛰어난 보안 및 네트워크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집인지 직장인지 구별하는 장소 인식 인쇄 기능도 지원하는데 중소기업 또는 가정에서 업무를 병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선택해야 할 운영체제가 될 듯 하네요. 참고로 프로페셔널 이상부터 적용되는 윈도우 XP 모드는 XP 전용 게임과 오래된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하고 있으니 지갑이 가벼운 대학생이라면 이번 기회에 윈도우 7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 윈도우 7 얼티밋 K = 홈 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의 모든 기능을 포함한 윈도우 7의 완성형으로 직관적이고 화려한 인터페이스 외에 35가지 언어가 제공돼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모든 기능을 아낌 없이 누리고 싶은 PC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윈도우 운영체제가 되겠네요.

     


    베타뉴스 강형석 기자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380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