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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형 AI 누구 미니 출시… 4시간 사용 배터리 내장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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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08 12:30:15

    SK텔레콤가 이동형 AI(인공지능) 기기 누구(NUGU) 미니를 공개했다. 내장 배터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누구 미니는 집은 물론 공원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선 기반의 AI 기기가 갖고 있던 장소 제한성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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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SKT



    ‘누구 미니’ 정가는 9만 9,0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누구 미니’는 크기는 절반 이하지만, 기능은 작년 9월 출시된 이후 15만 대를 판매한 ‘누구’와 동일하다. 음악 감상(멜론), 홈IoT(스마트홈), 일정관리, 날씨알림 등 생활 편의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현재 커머스(11번가), IPTV(B tv), 교통정보(T맵), 주문 배달 등 국내 최다인 30여 가지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미니’ 출시에 맞춰 금융정보, 영화정보, 한영사전, 오디오북, 감성 대화 서비스 등 5가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누구 미니’는 누구의 서비스를 그대로 담은 채 크기만 작아졌다. 높이 6cm, 지름 8cm로 작아지면서 무게도 219g으로 줄었다. 외부기기와 연결해 소리를 출력할 수 있는 라인아웃 단자도 탑재했다. 제조는 음향기기 전문 기업 아이리버가 했다.

    ‘누구 미니’는 가족 개개인의 독립된 공간과 외출 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특화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의 아이디에 2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등록하고 개별 설정이 가능하도록 ‘누구 앱’도 업그레이드했다.

    환율 조회, 금융 정보 제공이 가능한 ‘금융서비스(국민/하나은행), 영화 정보, 예매 순위 조회가 가능한 ‘영화 정보 서비스, 영어 단어 발음, 스펠링 검색을 할 수 있는 ‘한영사전 서비스’, 오디오북 탐색 및 청취 가능한 ‘오디언 서비스’, 고객 감성 서비스 ‘심심해’ 등 5가지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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