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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울산시에 NB-IoT 기반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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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5 09:51:15

    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 및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기반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그린빌리지 조성’사업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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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LGU+




    NB-IoT 기술을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접목한 것은 국내서 이번이 첫 사례이다. LG유플러스는 울산지역에 NB-IoT전용망 구축이 마무리되는 6월말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이 ‘삼호 철새마을’ 500여 가구에 구축한 태양광 집전판에 NB-IoT통신모듈이 탑재된 인버터를 연결한다. 인버터는 기기에서 수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IoT플랫폼 서버로 원격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 남구청과 한국에너지공단은 LG유플러스의 서버에 수집된 데이터를 받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化하여 태양광 발전량 측정은 물론 사용량을 예측하여 효율적 에너지 관리의 토대를 마련한다.

    LG유플러스는 철새마을 거주민들이 향후 자사 IoT전용앱인 ‘IoT@home’을 통해서 태양광 사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NB-IoT 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주목받고 있다. 울산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NB-IoT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상반기 내 전국 85개시 지역에 NB-IoT 전용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용망 구축이 완료되면 각 지자체들과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가스·수도·전기 시설 원격 검침 시스템 등의 구축사업이 속도를 받을 전망이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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