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서비스 누구(NUGU)가 12월 14일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사진제공 : SKT

이번 업그레이드로 T맵 교통정보, 위키백과 음성검색, 라디오, 어린이 특화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가 추가됐다. 피자, 치킨 배달, 날씨 안내, 전용 앱 등 기존 기능도 더욱 편리해졌다.

우선 T맵의 빠른 길 안내 정보를 통해 목적지까지 자동차로 이동시 소요시간,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해준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백과 한국어판(ko.wikipedia.org)의 약 30만개 표제어에 대해 응답이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위키백과 검색을 시범 운영 후, 향후 세부 내용까지 음성으로 들려주는 ‘지식검색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14일부터 「누구」를 통해 7개 FM라디오 채널을 청취하거나, 동화 · 동요 · 자장가 · 태교음악 등 음악서비스 멜론(MelOn)과 연동된 약 4,200개의 어린이 특화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날씨 안내 기능을 오늘/내일, 주간 날씨 외에도 ‘현재 날씨’와 ‘초미세먼지’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고도화했다. 피자, 치킨 배달 요청시 메뉴를 이용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신메뉴나 선호메뉴도 ‘누구’로부터 추천 받을 수 있다. 전용 스마트폰 앱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업그레이드 내용은 「누구」 기기에 14일부터 자동 반영된다. 업그레이드에 따른 비용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이번 대규모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말 B tv(IPTV) 연동을 통해 음성으로 채널을 바꾸는 기능 등을 추가한다. 내년 초에는 대중교통 정보 · 소요시간 안내, 음성 커머스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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