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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180도 VR 포멧 발표. 올겨울 카메라도 공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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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3 20:06:33

    구글이 새 VR 포맷을 깜짝 발표했다. 360도를 보여주는 기존 VR 동영상 포멧과는 달리 이번에는 180도 전방만 보여주는 방식이다.

    美 IT미디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22일, 구글이 VR180 이라는 새 비디오 포멧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야기에 의하면 구글이 공개한 새 가상현실 비디오 포맷은 360도 전방위를 촬영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앞쪽의 180도만 촬영하는 방식이다.

    구글이 VR 컨텐츠 제작방식을 바꾼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 360도 VR 동영상을 운영해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방쪽 화면에만 관심을 가졌기 때문.

    또한 360도 동영상을 촬영하게 되면 편집도 번거롭고 복잡하게 되기 때문에 컨텐츠 제작자들이 늘지 않은것도 한몫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새 동영상 포맷은 구글의 새 VR 플랫폼 데이드림팀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만큼 단순히 전방 180도 화면만 볼 수 있는 것으로 끝날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기존의 360도 데이터를 버리고 전방 180도에만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에 대역폭 확보를 통한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하며, 유튜브에 손쉽게 동영상을 올려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것으로 보인다. VR180 재생은 기존 카드보드나 데이드림, 또는 플레이스테이션 VR 같은 헤드셋에서 손쉽게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구글 데이드림팀은 레노보, LG 및 샤오미 YI 와 협력을 통해 올 겨울에 VR180 전용 카메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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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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