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명소 VR로 만난다…KT, ‘VR 체험존’ 오픈

박은선 기자

입력 : 2017-01-15 23:05:35

KT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스퀘어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홀로그램 공연장 K-라이브에 ‘GiGA VR 체험존’을 1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VR 체험존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VR 관광 체험관 과제의 일환으로, VR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매크로그래프, 쓰리디팩토리, 홀로웍스와 VR 어트랙션 제조사인 피엔아이시스템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함께했다.

‘GiGA VR 체험존’에서 선보이는콘텐츠는 VR 롤링 스카이(Rolling Sky), VR 드림 웍스(Dream Walks), VR 케이-스팟 투어(K-Spot Tour) 등 총 3가지로, 케이팝(K-pop) 스타 트와이스와 함께하는 한국 관광을 테마로 한다.

‘VR 롤링 스카이’는 회전 및 상하좌우 움직임이 가능한 원형 기구에 탑승해 서울과 평창을 VR로 체험해 볼 수 있다.

‘VR 드림 웍스’는 관람객들이 HMD(Head Mount Display) 단말을 착용한 채 걷기 전용 어트랙션에 탑승하면 서울 명동성당 주변을 산책하는 VR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VR 케이-스팟 투어’는 기어 VR을 착용하면 트와이스 멤버와 손을 잡고 성산 일출봉 / 해운대 / 보성 녹차밭 등의 한국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는 듯한 VR콘텐츠다.

한편 KT는 지난 12월 24일부터 겨울방학을 맞아 동대문 K-live에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을 편성했으며, 미래형 실감 미디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탑승형 VR(가상현실) 어트랙션과 AR(증강현실) 모래놀이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