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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델, 에이서, 윈도우 호환 360 VR 헤드셋 공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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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07 11:51:50

    구글, 오큘러스, HTC, 소니 등을 통해 그 세를 늘리고있는 360 VR 시장이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까지 가세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있다.

    美 IT미디어 엔가젯은 현지시간 5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 VR 및 MR(확장현실) 윈도우 홀로그래픽을 지원하는 VR 헤드셋이 HP, 델, 에이서를 통해 정식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스펙이 공개된 제품으로는 HP, 델, 에이서 보다 먼저 나온 레노버 제품이 유일한데, 레노버 윈도우 VR 헤드셋을 보면 기존 오큘러스 제품에 비해 강화된 해상도가 특징이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는 좌안과 우안에 각각 1200x1080 해상도의 화면을 보여줬다.
    하지만 레노버의 윈도우10 VR 호환제품은 좌안과 우안에 각각 1440x1440의 더 조밀해진 화면을 보여준다.

    액정 방식은 유기 EL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무게는 약 350g 정도로 550g의 바이브나 460g의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무게를 덜어 착용시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 돋보인다.

    이번에 소개된 HP, 델, 에이서 윈도우 VR 헤드셋의 경우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레퍼런스를 받아 제작한점을 미뤄봤을 때 레노버 제품과 동일한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매체는 예상했다.

    헤드셋을 머리에 고정하는 방법은 소니 PS VR과 유사하게 머리 뒷통수와 이마쪽에 지지대를 걸어 고정하는 방식이며, 헤드셋의 전면에는 외부 상황을 보여주는 2개의 카메라가 달려있으며, 공간 인지 능력도 달아 가상세계에서 사용자의 움직임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3가지 제품 모두 연내 출시 예정이어서 멀지않은 시간내에 접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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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서, HP, 델의 윈도우 VR 호환 헤드셋 / 출처: 엔가젯>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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