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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바이브, 중국 VR 시장을 견인 중"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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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03 23:39:21

    대만 HTC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인 '바이브(Vive)'가 중국 VR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 전문 매체 가제트 통신은 3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커낼리스(Canalys)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커낼리스는 먼저 바이브의 전 세계 판매 대수가 2016년 말 50만 대에 달했다면서 지난해는 HTC의 대표적인 일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을 제외하고 바이브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시장은 중국이라고 덧붙였다.

    HTC는 바이브를 지난 2월 중국에서 선보인 후 하이엔드 VR 헤드셋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전개해왔다.

    커낼리스는 보고서를 통해 HTC가 왜 중국 VR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지 그 요인을 두 가지 측면으로 요약했다.

    우선 하드웨어 면의 우수성이다. 커낼리스는 바이브의 추적 시스템과 컨트롤러는 다른 제품을 크게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는 반대로 중국의 VR 디바이스 제조업체의 기술 수준과 제품 품질이 매우 낮다는 점도 낮고 제품의 품질도 낮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한가지 측면은 HTC가 중국에서 개발자 지원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콘텐츠 개발자들은 중국인이 즐길 수 있는 하드웨어 개발을 원하고 있으며 HTC가 이를 위해 안정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커낼리스는 지적했다.

    이와 함께 PC용 하이엔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인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가 중국에서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HTC에게는 긍정적인 점으로 작용했다고 커낼리스는 설명했다.

    카제트 통신은 이로 인해 바이브가 중국 VR 체험 시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하이 엔드 HMD가 되었다고 전했다.

    출처 : 커낼리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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