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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스타일리쉬 액션의 끝! 신규 캐릭터 '듀얼블레이드'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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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10 16:44:38

    넥슨이 10일 넥슨 홍보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캐릭터 '듀얼블레이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듀얼블레이드'는 '아란', '에반' 등 이전에 공개됐던 영웅 직업과는 달리 기존의 모험가 직업군의 연장선에 있는 캐릭터로 선보여졌다. '듀얼블레이드'는 도적 직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탄생된 캐릭터로 양손 무기를 착용한다.


    '메이플스토리' 오한별 실장은 "듀얼블레이드는 영웅 직업이 아닌 기존 모험가 캐릭터의 연장선상에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로 기존 콘텐츠를 강화하는 목표로 제작된 캐릭터이다. 7년동안 서비스하면서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 신규 콘텐츠는 물론 기존 콘텐츠도 강화하여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도류를 이용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듀얼블레이드'


    '듀얼블레이드'는 이도류를 활용해 공격 거리가 짧은 기존 도적 직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빠른 움직임과 함께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한다. 또한 기존 4차에 해당하는 전직과정에 두 단계를 추가해 전직의 재미를 강화했다.


    '듀얼블레이드'는 기존 도적 무기인 단검을 사용할 때 더욱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동안 일직선적인 액션을 선보인 것과는 달리 점프 공격과 같이 공간을 활용하는 스킬들이 많아 기존 캐릭터와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일부 스킬의 경우 레벨이 오름에 따라 스킬 모션이 변화하고, 공격 액션이 추가되는 기존과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했다.


    '듀얼블레이드' 정식 업데이트 이후 초기 로그인 화면에서부터 영웅 계열과 모험가 계열 캐릭터의 카테고리가 나뉘게 되는 등 '메이플스토리'에도 변화가 생긴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진은 향후에도 모험가 직업의 콘텐츠를 한창 강화하여 밸런스 작업에 신경을 쓴다는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캐릭터 '듀얼블레이드'는 18일 테스트 서버 런칭을 시작으로 25일 본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메이플스토리' 개발팀의 임광현 그래픽팀장, 오한별 개발실장, 고세준 파트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신규 캐릭터의 업데이트 주기가 너무 빠른 것 같다
    A 신규 직업이 반년 주기로 나오고 있었는데, 이번 듀얼블레이드는 3개월만에 나왔다. 물론 매출이나 수익만을 따지고 본다면 듀얼블레이드를 지금 공개하지 않았을 것이다.


    유저들의 의견 중 도적 직업군과 밸런스에 대한 말씀이 많았고, 이를 확실하게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듀얼블레이드를 선보이게 됐다. 또한 전사 및 마법사 직업군에도 신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Q 기존 직업군과의 밸런스 문제는?
    A 기존 도적 직업군과 듀얼블레이드는 역할에 있어서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존 직업군과의 융합에 있어서는 걱정하고 있지 않다. 또한 다른 직업과의 밸런스에도 많은 신경을 써서 제작해 큰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신규 캐릭터의 추가는 얼마나 예상하고 있는지?
    A 크게 확정된 것은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오픈 일정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웅 캐릭터 하나와 검은 마법사와 대립하는 캐릭터 하나는 준비가 되어 있다.


    Q 듀얼블레이드 디자인 컨셉은?
    A 듀얼블레이드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 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듀얼블레이드는 화이트컬러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다크로드와의 대립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예상하는 동접이나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
    A 매출 상승이나 동접수의 증가보다는 유저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즐겨 주는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메이플스토리는 아직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이제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 개발에 집중할 것이다.


    Q 앞으로 개발 방향에 대해
    A 공격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여러 팀을 구성했다. 신규 직업뿐 아니라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0년은 어느때보다 공격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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