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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아이오, 크런치 모드 백지화 “자율에 맡기겠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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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1 16:02:55

    위메이드아이오가 논란이 된 크런치 모드를 전면 백지화했다.

    위메이드아이오는 최근 일요일과 일부 공휴일을 제외한 약 8개월간의 장기 크런치 계획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여기에 세부 추진 과정과 보상에 대한 부분도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있어 비난 여론이 커졌고, 결국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위메이드아이오 측은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도의 내용은 유지하되 강제성은 모두 없애는 것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이카루스 모바일’ 개발팀 크런치 모드 기간과 근무시간 등은 자율에 맡기는 것으로 선회했다. 문제가 된 인센티브 조항과 저녁식사 시간 등은 삭제됐다. 반면, 개발여건 보장을 위한 주말근무수당 등은 유지로 가닥이 잡혔다.

    회사 측은 “취지와 달리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직원)이 있어서 수당 등의 제도는 도입하되, 근무 여부는 기존처럼 완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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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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