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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오브킹즈' 개발사 일렉스, '콜오브듀티' 모바일게임 만든다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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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2 15:58:52

    중국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일렉스(Elex)가 액티비전과 계약을 체결하고 ‘콜 오브 듀티’ 모바일게임을 개발한다고 외신 포켓게이머가 보도했다. 

    Elex는 ‘클래시 오브 킹즈’, ‘클래시 오브 퀸즈: 용의 군단’ 등을 개발한 중국 모바일게임 업체다. 지난 2016년 12월엔 ’토탈 워’ IP를 소재로한 모바일게임을 몇몇 지역에 선행 출시했다. (정식 출시 전에 제한된 지역에 먼저 출시하는 이른바 ‘소프트 런칭’) ‘콜 오브 듀티’는 액티비전이 보유한 유명 FPS(1인칭 슈팅 게임) 게임 시리즈로, 콘솔과 PC로 출시되어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Elex는 ‘콜 오브 듀티’ IP에 대한 별도의 라이센스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대신 게임 개발비를 Elex와 액티비전이 50:50으로 부담하고, ‘공동 퍼블리싱’이라는 구조로 출시 후 매출을 50:50으로 나눠 갖는 구조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양사가 동의할 경우 연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임 이름이나 장르는 밝혀지지 않았다. 

    액티비전은 지난 2016년 10월 ‘콜 오브 듀티’를 소재로 개발한 ‘콜 오브 듀티: 시즈’를 호주 등 몇몇 지역에 선행 출시(소프트 런칭)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정식 출시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포켓게이머는 “콜 오브 듀티: 시즈는 시장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액티비전과 Elex간의 계약이 이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액티비전은 한국 모바일게임 개발사 컴투스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게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액티비전 기준으로 보면 ‘스카이랜더스’에 이어 ‘콜 오브 듀티’도 모바일게임을 자체 개발해서 출시하기 보다는,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와의 계약을 함으로써 안정적인 길을 택했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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