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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지난해 적자지속, 1Q 해외사업-신작 덕 실적개선 기대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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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6 18:46:01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 이하 4:33)은 2016년 결산 결과 연결기준 매출 107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 당기순손실 67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6% 늘었지만, 신작 게임의 흥행 부진과 각종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적극적인 개발사 투자에 나섰으나, 일부 투자사의 지분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상차손과 자회사의 합병비용, 1300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의 장부상 이자 비용으로 당기순손실이 적자폭을 키웠다.

    회사는 “지난 2년 동안 30여개의 개발회사에 800억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으나, 일부 투자사의 손상차손과 자회사 합병 비용 등 1회성 비용이 크게 증가해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4:33은 올해를 수확의 해로 지정했다. 당장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거는 신작 흥행과 해외사업 확장이다.

    지난 1월과 2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시한 신작 ‘삼국블레이드’와 ‘의천도룡기 for Kakao’가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스페셜포스 for Kakao △활2 △DC프로젝트 △챔피언 △마피아 등 10여종에 이르는 신작 게임이 국내를 비롯,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근거다.

    해외사업 확장에 대해 4:33 박영호 대표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시장에 원빌드로 처음 선보인 ‘몬스터슈퍼리그’가 미국-아시아에서 성과를 내며,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8월까지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9%였으나, 9월부터 48%에 이르는 등 해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품질 높은 게임 20여종이 국내외에 출시 예정이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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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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