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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넷이즈, '던 오브 타이탄' 중국 서비스 계약 체결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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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2 18:41:10

    징가와 넷이즈가 모바일게임 '던 오브 타이탄'(Dawn of Titans)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외신 벤처비트가 보도했다. 중국 출시 시기는 2017년 하반기이다.


    '던 오브 타이탄'은 모바일게임 'CSR 레이싱'으로 알려진 영국 게임개발사 '내추럴모션'(naturalmotion)의 최신작이다.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됐고 한국어도 지원한다. 다양한 병종의 병사들을 지휘하고 전투 장면에서 수 많은 병사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토탈워' 시리즈와 비슷하다. 여기에 특수 유닛 '거인'(타이탄)이 등장해서 전장을 누빈다. 개발사 내추럴모션은 지난 2014년 징가에 5억 2,700만 달러(한화로 약 5,890억 원)로 인수됐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 오브 타이탄'은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된 후 누적 매출 2,100만 달러(한화로 약 234억 원)를 돌파했으며, 2017년 1분기에는 천만 달러(한화로 약 11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참고로 '내추럴모션'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CSR 레이싱2'는 2016년 6월 출시된 후 누적 매출 6천만 달러(한화로 670억 원)을 기록했고 2017년 1분기 매출은 1,500만 달러(한화로 약 167억 원)이다.


    '던 오브 타이탄'은 2017년 하반기에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징가는 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넷이즈와 함께 '던 오브 타이탄'을 중국에 출시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던 오브 타이탄'은 2017년 하반기에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에 있는 전략 게임 팬들에게 하루 빨리 이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전했다.


    넷이즈는 2016년 중국에서 '몽환서유', '대화서유', '음양사' 등의 모바일게임을 흥행시키며 중국 모바일게임 산업에서 텐센트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또한, 넷이즈는 중국에서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고, '모장'이 개발한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넷이즈의 2016년 게임 매출은 40억 달러(한화로 약 4조 5,600억 원)이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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