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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예감 호라이즌 제로 던, 연이은 호평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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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2 16:45:22

    PS4 독점 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이 출시 전에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각종 외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XBOX ONE을 이끄는 MS 필 스펜서도 트위터를 통해 이 게임을 높게 평가했다. 시장 조사 업체 슈퍼데이터는 판매량에 대해 “2017년에 4~6백만 장, 누적 6~8백 만장이 팔릴 것이다”고 전망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킬존’ 시리즈로 유명한 게릴라게임즈가 6년간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여주인공 ‘에일로이’가 각종 동물의 형태를 띤 로봇을 사냥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긴 여정을 그렸다. 한국에서는 2월 28일 PS4 독점으로 한글판이 출시 된다.(미국 2월 28일 출시, 일본 3월 2일 출시)


    게임 전문 외신들은 이 게임에 대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각종 게임 리뷰 점수가 올라오는 ‘메타크리틱’에서는 현재 79개 리뷰 중 76개의 리뷰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평균 리뷰 점수 88점(79개 리뷰)을 기록하고 있다. 100점 만점을 준 곳은 텔레그래프 등 3곳이며, 폴리곤은 95점, IGN은 93점, 게임스팟은 90점을 주었다. ‘좋은 게임이다’고 평가하는 것을 넘어서, ‘현 세대에 나온 최고의 오픈 월드 게임 중 하나다’, '올해의 게임에 등극할 강력한 후보다'는 평가도 보인다.


    이런 ‘호평 러쉬’에 MS 필 스펜서도 합류했다. PS4 독점으로 출시되는 게임에 대해 ‘경쟁 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XBOX ONE'을 이끄는 스펜서가 높게 평가한 것. 스펜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좋은 게임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포르자 호라이즌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문명6, 오버워치, 호라이즌 제로 던 등을 사례로 들었다. 신규 IP인 ’호라이즌 제로 던’이 ‘젤다의 전설’, ‘문명’ 같은 기존 유명 시리즈와 함께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좋은 게임’으로 언급된 것이다.


    시장 조사 기관 ‘슈퍼데이터’도 호라이즌 제로 던이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인더스트리 기사에 따르면 슈퍼데이터는 “호라이즌 제로 던은 2017년 400만 장에서 600만 장이 판매될 것이고, 누적 600만 장에서 800만 장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정 기종 독점으로 출시되는 게임이 판매량 800만 장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 판매량 800만 장을 넘긴 PS4 독점 게임은 ‘언차티드4’(870만 장 판매)로, ‘언차티드’는 PS 브랜드를 대표하는 독점 게임 시리즈 중 하나다. 슈퍼데이터는 게릴라게임즈의 신규 IP가 PS 진영을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인 ‘언차티드’ 만큼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 전망이 맞는다면, 소니는 PS4를 견인할 또 하나의 강력한 IP를 얻게 된다.


    슈퍼데이터 유스트 반 드류넨 대표는 “PS4 판매량은 이제 완만한 곡선을 보여주고 있고, 닌텐도의 신규 콘솔 스위치의 발매가 임박했다. 지금 시점에서 호라이즌 제로 던 이라는 PS4 독점 게임 출시는 아주 중요하고 전략적인 움직임이다”며 “호라이즌 제로 던 이라는 뛰어난 PS4 독점 게임 출시로 인해 PS4와 다른 기종과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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