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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으로 컴백? 콜오브듀티 시리즈, 신작 WW2 발표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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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4 17:22:36

    액티비전이 FPS 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오브듀티:WW2’를 공개했다. 부제인 ‘WW2’는 ‘World War 2’(2차 세계 대전)의 줄임말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만약 이 추정이 맞는다면, 이번 작품은 2008년 출시된 ‘콜오브듀티: 월드 앳 워’ 이후 9년 만에 2차 세계 대전을 주 무대로 하는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출시되는 것이다.

    '콜오브듀티:WW2'의 개발을 담당하는 것은 슬레지해머 게임스(이하 슬레지해머)다. 액티비전이 매년 출시하는 FPS 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인피니티 워드, 트레이아크, 슬레지해머가 번갈아가며 개발하고 있으며, 슬레지해머는 ‘콜오브듀티:모던 워페어3’와 ‘콜오드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를 개발한 바 있다.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2차 세계 대전을 다룬 것은 2008년 출시된 ‘콜오브듀티: 월드 앳 워’가 마지막이었다. 시리즈 초기에 2차 세계 대전을 주 무대로 개발된 ‘콜오브듀티’는 2009년부터 현대전과 미래전에 집중해왔다. 이런 흐름이 최근까지 계속되자 '콜오브듀티' 팬들 사이에서 '2차 세계 대전을 소재로 게임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액티비전은 지난 2017년 2월 열린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출시될 ‘콜오브듀티’는 시리즈의 근본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콜오브듀티 초기작(1~3)은 모두 2차 세계 대전을 다뤘다는 점에서, ‘시리즈의 근본’이라는 표현은 ‘2차 세계 대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콜오브듀티:WW2’를 개발하는 슬레지해머 공동 설립자 마이클 콘드리는 지난 2014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음 세대 기종으로 2차 세계 대전을 소재로 하는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즐기는 것은 정말 놀라울 것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콜오브듀티:WW2’가 출시되는 기종, 발매일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국 시각으로 오는 4월 26일 오전 10시(한국 시각으로 27일 오전 2시)에 열리는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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