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21 11:41:23
게임스컴 개막이 임박했다. 역대급 라인업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이 쏠린 올해 행사는 글로벌 게임업체의 주요 작품의 새로운 모습과 블루홀의 ‘배틀스튜디오’ e스포츠 대회 등 새로운 소식을 쏟아낼 전망이다.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은 최신작들의 시연 기회와 각종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되는 행사로 발돋움했다.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게임스컴 2017에서도 굵직굵직한 대형 신작들을 처음으로 플레이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확정 발표된 바를 종합하면 워게이밍,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EA(일렉트로닉아츠), 반다이남코코리아 등이 올 한해를 들뜨게할 신작들을 전시한다.
먼저 워게이밍은 ‘월드오브’ 시리즈의 최신 콘텐츠와 볼거리로 부스를 채운다. 이중에는 전략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토탈 워’ 시리즈의 신작 ‘토탈 워: 아레나’가 포함됐다.
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개발 중인 '토탈 워: 아레나’는 역사 속의 영웅을 선택해 대규모 대결(PvP)을 벌이는 전략게임이다. ‘토탈 워: 아레나’는 시리즈보다 더욱 전투에 특화된 게임플레이가 특징이다. 올해 게임스컴에서는 '토탈 워: 아레나’의 시연 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하스스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스타크래프트2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디아블로3의 최신 콘텐츠를 소개한다. 더불어 블리자드 스토어, 코스프레 콘테스트, 비디오 게임스 라이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오버워치’ 신규 맵과 신규 캐릭터 공개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현장 관람객 대상으로 신규 맵을 미리 소개하는 프리뷰 비디오 영상을 상영한다.
EA는 자사의 대표 시리즈의 신작 ‘어쌔신크리드: 오리진’과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를 공개한다. 먼저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어쌔신 집단의 기원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는 클래스 추가, ‘배틀 포인트’ 시스템을 통한 특수 기능 선택 시스템의 도입, 새로운 싱글 플레이의 도입 등 전작보다 한층 방대한 콘텐츠를 내세운다.
‘길티기어’ 시리즈의 제작사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워크는 반다이남코게임즈와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출품한다.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게임으로 옮긴 그래픽과 3대3 배틀 시스템, 원작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충성도 등이 이 작품을 주목하는 이유로 꼽힌다.
한국 게임업체는 매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우수한 국내 게임 업체들의 게임을 선보인다. 또, 인디게임 육성과 지원에 열 올리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인디 게임 공동관을 마련하여 국내 독립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블루홀은 글로벌 e스포츠기업 ESL(일렉트로닉 스포츠 리그)과 ‘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을 연다. 최근 패키지 구매자 800만여명을 돌파해 세계시장에 단단히 자리잡은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게임스컴에서 e스포츠 흥행성을 점검한다.
얼리엑세스(정식 출시 전 게임 이용권 구매하면, 먼저 게임을 할 수 있는 유통방식) 방식으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정식출시 이후 e스포츠의 새 인기장르로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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