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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타: 리마스터', PC방 첫날 주요 지표 상승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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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01 11:47:2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이하 스타: 리마스터)’의 얼리 억세스 방식의 PC방 서비스를 지난 30일 오후 11시경 시작한 것.

    얼리 억세스는 제한된 이용자에게 신작을 먼저 선보이는 유통 방식이다. 블리자드는 오는 15일 ‘스타: 리마스터’ 글로벌 출시에 앞서 한국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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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게임트릭스 갈무리


    ‘스타: 리마스터’가 24시간 온전히 서비스된 31일 PC방 이용률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점유율은 3.78%, 사용시간은 21만 8,428시간이다. 일주일 전인 24일과 비교했을 때 점유율은 0.57%, 사용시간은 3만 9,118시간 늘었다.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올랐다.

    ‘스타: 리마스터’ 버전은 출시 전부터 화제를 일으키며 꾸준히 PC방 순위를 높여왔다. 여기에 얼리 억세스 버전을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겹쳐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래픽 품질 향상에 따른 디테일 강화, 4k 해상도 지원, 음향와 음악 개선 등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진 만큼, 20년 전 ‘스타크래프트’ 시대를 기억하는 30대 이상의 게이머는 물론 10~20대까지 폭넓은 이용자가 ‘스타: 리마스터’를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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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G투게더 현장(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실제로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론칭 행사 ‘GG 투게더’ 이벤트 부스와 e스포츠 이벤트 매치 현장에는 중장년층 게이머와 20대 게이머가 어울려 돌아온 ‘스타크래프트’를 환영했다. 이날 이벤트 매치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1만명 이상으로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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