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스피커로 브랜드로 잘 알려진 브리츠(Britz)는 가정용 오디오나 사운드바,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블루투스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28일) 기준 네이버쇼핑 ‘블루투스 스피커’ 순위를 살펴보면 콤팩트한 크기에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A10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델은 달라도 꾸준히 브리츠 제품이 특유의 가격대비 성능비를 내세워 블루투스 스피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브리츠 가라오케 블루투스 스피커 BZ-NE280K

이러한 브리츠가 조금은 색다른 제품을 선보였다. 휴대용 앰프가 떠올려지는 듬직한 블루투스 스피커에 두 개의 무선 마이크가 포함되는 브리츠 BZ-NE280K는 소위 가라오케를 즐길 수 있는 노래방 블루투스 스피커다. 야외에서 노래방을 즐길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려있으며 웅장하게 울리는 사운드를 통해 어디서나 노래방을 즐기거나 혹은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봐도 좋을 제품이다.

■ 거치형 스피커로도 어울리는 감각적인 디자인

브리츠 BZ-NE280K는 큼지막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4개의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그렇기에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보다는 크기가 큰 편이다. 여기에 기본으로 무선 마이크 두 개가 포함이 되기에 추가 액세서리를 구입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바로 노래방을 즐길 수 있다.

스피커는 박스형태의 디자인으로 거치형 앰프를 닮았다. 블랙 색상으로 관리가 쉽고 인조가죽으로 스피커 위아래, 옆면을 모두 감싸 내구성을 높였다. 가죽 소재는 일반 스피커보다 좀 더 고급스러우면서 외부 충격을 막아내는 내구성까지 갖췄다.

간단히 앰프를 휴대할 수 있게 윗면에는 넉넉한 손잡이까지 갖췄다. 손잡이나 가죽에는 모두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한 듯 스티치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브리츠 BZ-NE280K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해도 좋고 내장배터리를 통해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거실이나 사무실에서는 거치형 스피커로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크기를 갖췄다. 크기는 너비 338mm, 높이 145mm, 깊이 136mm이며 무게는 2.63kg이다. 업무용 노트북 수준의 무게로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며 야외에서나 테이블 위에서도 안정적인 무게감을 지원한다.

■ 두 개의 고성능 무선 마이크 지원

전면 중앙에는 세 개의 노브가 배치됐다. 맨 왼쪽은 스피커 볼륨, 중앙은 마이크 볼륨, 맨 오른쪽은 에코 조정을 담당한다.

노래방 기기로 사용할 때 자주 사용해야 하는 기능으로 버튼이 크고 돌려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BZ-NE280K를 노래방 기기로 사용한다면 세 가지 노브가 유용하고 만약 블루투스 스피커로만 사용한다면 맨 왼쪽의 스피커 볼륨만 사용하면 된다.

뒷면에는 4개의 단자가 있다. 맨 왼쪽부터 오디오 인, 헤드폰 아웃, DC 5V 충전단자, USB 충전단자가 배치됐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경우 충전단자만 주로 사용되며 상황에 따라 MP3 플레이어나 헤드폰 등을 연결해 추가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두 개의 무선 마이크와 충전을 위한 AC 어댑터, 휴대용 USB 케이블, 3.5mm 오디오 케이블, 한글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마이크는 일반적인 마이크와 딱 비슷한 크기로 그립감이 좋고 가벼워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기본으로 두 개의 마이크가 포함이 되기 때문에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강의할 때에는 청중의 질문을 함께 받으며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무선 마이크는 노래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주파수 조절과 미세한 소리도 잡아낼 수 있는 성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하울링이나 잡음이 없는 설계를 통해 깨끗한 보컬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다.

■ 간단히 노래방을 즐기자

이제 브리츠 BZ-NE280K로 노래방을 즐겨보자. 우선 스마트폰으로 NE280K 스피커와 연결해야 한다. 3개의 노브 중 볼륨을 담당하는 맨 왼쪽 노브를 돌리면 스피커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볼륨 조정까지 가능하다. 전원을 켜면 파란 LED가 깜빡이면서 페어링 준비에 들어간다. 이전에 연결한 스마트폰이 있다면 자동으로 연결되며 없다면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스마트폰과 NE280K가 연결 되었다면 이제 스마트폰의 노래방 반주가 NE280K 스피커를 통해 나오게 된다. 마이크 연결은 더욱 쉽다. 마이크가 두 개이기 때문에 하나는 1번 나머지는 2번으로 지정해야 한다.

마이크의 버튼을 위로 누르면 1번 마이크가 되면서 자동으로 연결된다. 나머지 마이크까지 사용하려면 버튼을 아래로 내려 2번 마이크로 사용하면 된다. 물론 두 개의 마이크를 연결하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마이크는 BZ-NE280K와 15m 이내에서 연결이 되기 때문에 넓은 장소에서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후 다양한 노래방 앱을 실행한 후 노래방을 즐기면 된다. 이미 무료로도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앱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으며 굳이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영상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노래제목+노래방을 검색하면 다양한 노래방 반주와 가사까지 즐길 수 있다.

■ 노래방에 최적화된 사운드

브리츠 BZ-NE280K는 4개의 스피커를 통한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BZ-NE280K의 중간 정도의 볼륨에서도 충분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NE280K는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면 8W, AC 어댑터를 사용하면 12W로 출력이 더욱 증가한다. 8W의 출력도 일반적인 노래방 환경에서는 충분하지만 가정 내에서 사용한다면 어댑터를 이용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BZ-NE280K는 폭발적인 사운드에 보컬 사운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증폭시키기 위해 중저음 사운드를 강화했다. 덕분에 보컬 사운드를 더욱 명확하게 들을 수 있으며 야외에서도 쿵쿵 울리는 중저음으로 흥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면 사용시간에 제한이 없으며 야외에서 내장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50% 볼륨에서 5시간 정도의 사용이 가능해 노래방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 야외 행사나 강의용으로도 충분한 활용

브리츠 BZ-NE280K는 꼭 노래방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두 개의 무선 마이크를 사용해 행사나 강의용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증폭시킬 수 있다. 마이크만 사용할 경우 제품을 켜고 마이크만 켜면 자동 연결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실내에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면 사용 시간의 제약이 없이 12W의 큰 출력으로 학생이나 청중에게 수업을 진행하는 용도로도 좋고 배터리를 내장했기에 이벤트 장소나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기에도 제격이다. BZ-NE280K는 볼륨을 적당하게 높인다면 소음이 있는 야외에서도 충분히 집중도를 이끌 수 있는 소리를 출력해 낸다.

■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인 블루투스 사운드

브리츠 BZ-NE280K는 컴포넌트 오디오를 닮은 디자인으로 거치형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잘 어울린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무실이나 카페 등에 배치하면 적당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NE280K는 제품을 켜면 자동 페어링 기능으로 간단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모바일 기기에 연결된다. 마이크 연결 없이 블루투스 스피커로만 활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를 연결하지 않는다면 에코 조정 등의 기능은 작동되지 않아 사운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사운드 완성도 역시 높다. 2개의 풀레인지 및 2개의 트위터 등 총 4개의 유닛 드라이버를 장착해 전음역대에 걸친 고른 소리를 낸다. 여기에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면 12W의 출력으로 거치형 스피커에 어울리는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풀레인지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사운드와 트위터의 세밀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기본적으로 노래 연습이나 강의를 염두하고 만들어진 제품이기에 중저음이 상당히 묵직한 편이다. 그렇기에 넉넉하게 울리는 출력과 단단한 비트를 즐기고픈 이들에게 특히 좋은 사운드를 보여준다. 웅장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음악은 물론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기에도 잘 어울린다.

■ 스마트폰 및 무선 마이크까지 충전한다

스피커 후면에는 USB 단자가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충전이가능하다. BZ-NE280K를 전원 어댑터에 연결했을 때도 충전이 가능하며, 야외에 충전을 할 경우 BZ-NE280K의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야외에서 스마트폰에 전력을 간단히 공급해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 마이크의 배터리가 다 되었을 경우 마이크를 연결해 충전시킬 수도 있어 다방면으로 유용하다. 충전 케이블은 기본으로 포함된 5핀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한다

후면의 ‘오디오 인’ 입력단자를 활용하면 BZ-NE280K를 일반 유선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포함된 오디오 케이블을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 노트북 등과 연결하면 블루투스 연결 없이 노래방 기능을 활용하거나 일반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 인’ 단자 옆에 헤드폰 단자는 말 그대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해서 혼자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때에는 스피커의 소리는 나지 않아 혼자서 음악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 노래방, 블루투스 스피커, 유선 스피커 등 다양한 활용

브리츠 BZ-NE280K는 듬직한 블루투스 스피커에 무선 마이크 두 개를 기본으로 지원해 노래방이나 야외 행사, 이벤트 등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적당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큼지막한 출력과 막강한 중저음으로 반주를 틀어놓고 노래를 즐기거나 강의를 지원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무선 마이크는 켬과 동시에 자동으로 연결되며 15m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이동을 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브리츠 BZ-NE280K는 어디서나 간편히 노래방을 즐길 수 있으며 야외 행사나 이벤트 장소에서 진행을 많이 하는 이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제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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