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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드라이버 품은 가성비 인이어 이어폰, 제닉스 ‘타이탄 인이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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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3 18:45:12

    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 제닉스(Xenics)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내놓은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닉스는 테소로(Tesoro)나 스톰엑스(STORMX), 이블루(E-Blue), 스콜피우스(Scorpius) 등의 다양한 게이밍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제닉스의 여러 게이밍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로 스톰엑스의 ‘타이탄(Titan)’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타이탄에 이름에 걸맞은 단단한 디자인과 내구성 여기에 뛰어난 가성비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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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스톰엑스 타이탄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인이어 이어폰을 선보였다. 타이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단하고도 반짝이는 하우징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내구성을 높여 오랜 기간 사용할 이어폰으로 잘 어울린다. 여기에 두 개의 드라이버를 채택한 듀얼 드라이버와 착탈식 케이블로 확장성을 높이면서 타이탄 특유의 뛰어난 가성비를 이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탄의 카리스마를 품은 디자인

    스톰엑스 타이탄은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단단하면서 반짝이는 하우징을 통해 보급형 이어폰은 따라하기 어려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여기에 하우징 중앙에는 타이탄을 의미하는 ‘T’ 로고가 새겨져 있어 기존 타이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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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검은 피복 케이블이 아니라 트위스트로 유연성을 살린 케이블에 투명한 소재로 감싸 특별한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켰다. 케이블은 착탈식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만약 단선이 되었다면 케이블만 교체하면 된다.

    타이탄 인이어에는 두 개의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포함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유닛의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타이탄 인이어는 유닛이 살짝 길어진 형태에 불과해 콤팩트한 크기를 유지하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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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도 착용감은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편안하다. 이어폰 유닛을 잘 보면 하우징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이것이 딱딱한 유닛이 귀에 직접 닿지 않아 착용감을 높이며 이어폰이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도록 한다. 실제로도 타이탄 이어폰은 빨리 걷는 것은 물론 운동용 이어폰으로 써도 좋을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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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은 인장력이나 구부림, 정격정압, 줄감기 등 다양한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한 만큼 단선에 강해 오랫동안 사용할 인이어 이어폰으로 잘 어울린다. 3.5mm 오디오 케이블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별도의 Y케이블을 장착하면 PC에서도 마이크 사용이 가능해 데스크톱 PC를 위한 인이어 이어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7쌍의 이어팁으로 최적의 착용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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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화이트 박스에 담긴 타이탄 인이어는 패키지도 상당히 풍성하다. 착용감이나 음질에도 영향을 주는 이어팁이 무려 7쌍이나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원형 이어팁이 3쌍, 총알을 닮은 총알팁이 3쌍, 푹신한 착용감과 중저음을 더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스펀지팁 1쌍이 포함된다. 다양한 모양의 이어팁은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최적의 착용감을 낼 수 있으며, 이어팁을 고르는 재미까지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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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기본 구성품에는 품질보증서와 사용설명서, 보관용 파우치가 포함된다. 사용설명서에는 주파수 응답특성 그래프가 제공되는 만큼 확실히 고음질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이어폰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함께 포함된 파우치를 통해 타이탄 인이어와 이어팁과 같은 액세서리를 함께 보관할 수 있다. 많은 인이어 이어폰에서 파우치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지만 타이탄 인이어는 사용하기 편한 전용 파우치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 스마트폰을 위한 리모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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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탄 인이어는 스마트폰을 위한 리모컨을 지원한다. 하나의 버튼을 지원하지만 한 번 눌러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할 수 있으며 전화가 오면 이를 눌러 수신할 수 있다. 짧게 두 번 누르면 다음 곡을 재생하며 세 번 누르면 이전 곡을 재생한다. 버튼은 하나지만 다양한 음악 제어가 가능하다. 다만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경우 이전 곡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리모컨에는 마이크를 채택해 전화가 오면 직접 리모컨을 통해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덕분에 운동용 이어폰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마이크를 통해 스마트폰의 음성명령도 실행할 수 있다.

    ■ 듀얼 드라이버로 듣는 다이내믹 사운드

    타이탄 인이어는 단순히 보기에만 멋진 이어폰이 아니다. 대부분 한 개의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포함되는 인이어 이어폰과 달리 타이탄 인이어는 하나의 이어폰 유닛에 두 개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6mm 크기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두 개씩 채택한 만큼 더욱 풍부한 하이파이 사운드를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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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길이는 1.2m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DAP에 직접 연결해서 음악을 듣기에 적절한 길이를 지녔다. 여기에 임피던스는 8Ω으로 낮은 편이라 스마트폰 직결로도 충분한 음량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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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청음해 본 타이탄 인이어도 그렇다. 스마트폰이나 DAP 직결로도 충분한 음량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두 개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한 만큼 좀 더 풍부하게 울리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효과가 있는 것은 중저음역대다. 힘있게 펼쳐지는 중저음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여기에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최신 음악 장르에 어울리며 전제척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드 성향의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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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섬세한 사운드도 놓치지 않아 본격적인 음악감상용 인이어 이어폰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이어팁이 귀에 밀착되는 인이어 타입이기 때문에 차음성도 뛰어나 소음이 있는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음악에만 집중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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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감상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만큼 스마트폰의 영화 감상용이나 게임용 인이어 이어폰으로 제격이다. 영화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경우 타이탄 인이어 중저음이 살아나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살리기에 좋고 게임용으로 사용할 경우 박력있는 사운드를 바탕으로 시원스러운 타격감을 귀로 느끼기에 좋다.

    ■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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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탄 인이어는 고급형 이어폰에서나 볼 수 있는 탈착식 케이블을 채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선이 되면 케이블만 간단히 교체할 수 있으며 추후 제닉스가 발매 예정인 블루투스 모듈과 연결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 모듈에 연결하면 제닉스 인이어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만약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하면 무선으로 운동용으로 더욱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제닉스 인이어는 유선과 무선 이어폰으로 모두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 이어폰에서도 돋보이는 타이탄의 완성도

    제닉스의 인기 스테디셀러 브랜드 스톰엑스 타이탄 시리즈에서 첫 인이어 이어폰을 선보였다. ‘타이탄 인이어’는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탈착식 케이블로 단선이 되면 케이블만을 교체할 수 있고 별도의 Y케이블을 연결하면 PC용 게이밍 이어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닉스가 별도로 판매할 블루투스 모듈에 연결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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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향상시켰을뿐 아니라 듀얼 드라이버를 통해 풍부한 울림의 중저음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디자인과 기능을 살펴보면 중상급 이어폰에 가깝지만 인터넷 최저가 현재(13일) 3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만큼 타이탄 시리즈의 높은 인기를 이어갈 이어폰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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