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파티를 시작하라, 디붐 블루투스 스피커 ‘붐박스 파티2’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7-20 18:40:04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인기는 꾸준하다. 시중에는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출시되어 있지만 목적은 동일하다. 스마트폰의 내장 스피커보다 더 좋은 출력과 든든한 중저음 사운드로 음악을 더욱 즐겁게 즐기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많은 블루투스 스피커는 콤팩트한 크기와 더불어 높은 출력을 내세운다. 실제로도 많은 블루투스 스피커는 그 크기에 비해 출중한 출력을 뽐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로 지인들을 불러 모아 신나는 파티를 열 수 있을까?

    ©

    디붐(Divoom)의 플래그쉽 블루투스 스피커 ‘붐박스 파티2’라면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기존 붐박스 파티의 2세대 모델인 파티2는 무려 6개의 드라이버를 채택하면서 출력을 30W으로 늘렸다.

    배터리를 내장해 어디든지 들고 갈 수 있으면서도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여기에 방수 기능까지 지원해 해변이나 계곡에서도 나만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전의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다른 강렬한 사운드를 원한다면 디붐 붐박스 파티2를 눈여겨보자.

    ■ 견고함을 넘어선 디자인

    디붐 파티2는 이보다 더 견고해 보이는 디자인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단단한 디자인을 뽐낸다. 디자인 자체는 매우 심플한 편이지만 앞뒤로 단단한 메탈 케이스를 씌웠으며 케이스를 고정시키는 나사가 그대로 노출했을 정도로 터프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

    눈에 띄는 것은 전면과 뒷면의 디자인이 완전히 동일하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스피커의 앞뒤 구분 없이 올려놓을 수 있으며 실제로 소리도 360도 전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스피커의 위치를 고려하지 않고도 여러 사람이 충분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크기는 이전 붐박스 파티 1세대와 같다. 너비 233mm, 높이 103mm, 깊이 54mm로 일반적인 테이블용 블루투스 스피커보다는 조금 더 큰 편이다. 아무래도 조금 더 웅장한 소리를 만들기 위한 크기로 보이며 그럼에도 한 손으로도 충분히 들 수 있다.

    무게는 1.2kg으로 다소 무직하다. 견고한 메탈 소재는 물론 스피커를 무려 6개나 품고 대형 배터리까지 내장한 까닭이다. 매일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게가 부담스럽겠지만 자동차에 넣고 여행을 떠나기에 좋고 작은 크기에 별도의 케이스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파티2의 장점이다.

    ©

    스피커의 윗면과 옆면, 하단에는 모두 고무 커버가 씌워져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스피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용도로 쓰인다. 또한 흠집에도 강하기 때문에 극한의 환경에서도 별도의 케이스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무 커버에는 헤어 라인과 같은 패턴을 넣어 테이블 위에 올려놨을 때 잘 미끄러지 않는 역할까지 한다.

    ©

    색상은 골드와 실버 두 가지로 출시된다. 비교적 터프한 외모지만 실버 색상은 깔끔한 외모를 자랑하는 만큼 실내에서 음악을 듣기에도 좋고 골드 색상은 고급스러움 느낌을 연출하기에 좋다. 견고한 외모지만 완성도 높은 마감으로 인해 분위기를 바꿔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쓰기에도 무방하다.

    ■ 5개의 버튼, 스마트폰 충전 위한 USB 단자 갖춰

    음악 제어를 위한 버튼은 모두 윗면에 있다. 총 5가지 버튼으로 전원 버튼과 블루투스 페어링, 음악 재생, 볼륨 버튼이 있다. 버튼이 크고 간결하게 배치돼 조작하기도 쉽다. 볼륨 버튼을 길게 누르면 트랙 이동이 가능해 스마트폰 없이도 충분히 음악 제어가 가능하다.

    ©

    볼륨 버튼 측면에는 5개의 LED 배터리 잔량이 있어 배터리 상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ED가 많을수록 배터리 잔량이 충분하다는 뜻이며 음악을 듣는 도중에도 볼륨 버튼을 누르면 LED가 켜져 배터리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입력 단자는 측면 커버를 열면 된다.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와 배터리 팩으로 사용하기 위한 USB 단자, 유선 스피커로 쓸 수 있는 AUX 단자가 있다. 블루투스 무선 연결도 좋지만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MP3 플레이어나 CD 플레이어라면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 케이블을 통해 파티2를 유선 스피커처럼도 사용할 수 있다.

    ©

    입력단자는 측면의 커버를 열면 나온다. 역시 간단하다. 스피커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와 붐박스 파티2를 유선 스피커처럼 쓸 수 있는 외부입력단자(AUX),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단자를 채택했다.

    ©

    제품 구성품으로는 3.5mm 오디오 케이블, USB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 방수 기능으로 파티는 어디서나 계속 된다

    ©

    붐박스 파티2는 세련된 메탈 케이스를 품었지만 여기에 IP44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까지 지원한다. 우선 방진 기능으로 1mm 이상 흙이나 알갱이로부터 스피커를 보호하며, 방수 기능으로 전 방향에서 튀는 물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그렇기에 산이나 바닷가에서도 걱정 없이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정도로는 걱정 없이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어 어느 환경에서도 음악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 자동 페어링 및 NFC 지원으로 연결도 쉬워

    ©

    이제 디붐 파티2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들어보자. 파티2는 자동 페어링 기능으로 제품을 켜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연결을 시도하며 기기가 없다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한다. 여기에 디붐 파티2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해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있다면 간단히 스피커와 맞닿는 것만으로도 연결을 마칠 수 있다.

    ■ 전원을 켜는 순간 클럽이 된다

    디붐 붐박스 파티2는 무려 6개의 드라이버를 내장하고 있다. 2개의 풀레인지 드라이버와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의 트위터를 배치해 한두 개의 드라이버를 배치한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사운드의 질이 다르다.

    ©

    각 음역대를 담당하는 스피커가 따로 있기 때문에 고음은 더욱 맑고 중저음은 더욱 깊게 들려주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파티2는 베이스를 강화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2개나 갖춘 만큼 상당한 중저음 사운드를 기대해볼 수 있다.

    독특한 점은 대부분의 스피커는 전면을 향해 배치돼 있지만 파티2는 전후면에 모두 동일하게 스피커를 배치해 앞뒤 구분이 없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360도 전 방향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스피커 위치를 세심하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며 많은 이들이 함께 모이는 파티 현장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

    눈에 띄는 점은 파티2의 출력이다. 무려 30W의 출력을 지녀 일반 휴대용 스피커가 아닌 거치형 오디오와 비교될 만큼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파티2를 켜고 음악을 재생해보니 가장 낮은 최저 볼륨으로도 충분히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음량이 크다.

    지금까지 많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재생해봤지만 가장 큰 출력을 낸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상당히 큰 사운드를 들려준다. 대회의실에서 음악을 재생해보니 굳이 중간 볼륨까지 음량을 올리지 않아도 아주 충분할 정도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렇기에 제품명처럼 실제 사람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압도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

    음색은 실제 클럽 사운드와 비슷하다. 간결하고 깔끔한 사운드가 아닌 아주 든든하고 묵직한 중저음 사운드를 들려준다. 음량도 그렇지만 이 정도로 묵직한 베이스를 들려주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는 매우 드물 것이다.

    음악 장르는 특별히 가리지는 않지만 어떤 장르를 재생해도 중저음이 부각되는 편이다. 그렇기에 파티2 하나만 있으면 어느 공간이든 클럽과 같은 강렬하고 묵직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작은 크기의 스피커에서 통쾌한 사운드를 감상하고 싶다면 파티2를 따라오는 고려해보자.

    ■ 음악을 들으며 스마트폰까지 충전한다

    ©

    디붐 파티2는 이전의 파티모델보다 1,800mAh 커진 6,000mAh 배터리를 내장했다. 이를 통해 6개의 드라이버를 든든하게 울려 8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측면의 USB 단자를 통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워낙 넉넉한 배터리를 제공하기에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기에 좋고 음악을 들으면서도 충전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

    ■ 마이크 내장으로 핸즈프리 통화 지원

    파티2는 마이크를 내장해 전화가 왔을 때 스피커를 통해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음악을 듣는 도중 전화가 걸려오면 재생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다시 재생 버튼을 눌러 전화를 끊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야외 활동 중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되며 회의실에서는 다수가 통화할 수 있는 스피커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대체 불가한 블루투스 스피커

    ©

    시중에는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지만 디붐 붐박스 파티2의 사운드는 특별하다. 무려 6개의 드라이버를 채택했으며 30W의 출력을 내뿜는다. 실제로 음악을 들어보면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렬한 사운드를 낸다.

    또한 2개의 풀레인지 드라이버에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채택해 상당히 묵직하고 단단한 베이스를 들려준다. 넘치는 중저음으로 깔끔한 사운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파티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사운드를 선사할 것이다. 디붐의 국내 수입원은 가우넷으로 해당 제품에 한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3771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