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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마스터엑스마스터' 북미- 유럽 출시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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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2 15:05:57

    엔씨소프트가 PC 온라인게임 'MXM'(마스터X마스터)를 현지 시각으로 6월 21일 북미-유럽에 부분유료 방식으로 출시했다. 출시를 맞아 새로운 홍보영상도 공개됐다. 한국에서도 엔씨소프트 북미 계정을 만들면 바로 즐길 수 있으며, 출시 버전에는 37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엔씨소프트 북미 계정과 페이스북 계정 연결을 통한 '페이스북 게임방송'도 지원한다.


    'MXM'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액션 게임으로, 게임을 시작할 때 2개 캐릭터(마스터)를 선택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원하는 시점에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는 '태그 시스템'(재사용 대기시간은 약 15초)이 특징이다. PVP 모드는 적진점령(AOS) 게임처럼 진행되는 '5 대 5 대전'과 정해진 시간동안 더 많은 킬수를 기록한 팀이 승리하는 '3 대 3 대전'이 있다. 혼자서 혹은 다른 게이머와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PVE 모드도 있고, 향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도 추가될 예정이다.


    북미 홈페이지를 통해 총 37종의 캐릭터(마스터)가 공개됐다. '리니지'의 '데스나이트', '블레이드&소울'의 '포화란' 등 다양한 엔씨소프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캐릭터 유형은 '암살자', '지원가', '돌격수', '공격수', '소환사' 등 총 7개로 나뉜다. 캐릭터는 특정 아이템을 입수해서 잠금을 해제하거나, 'X-COIN'을 사용해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초기에는 '루아'와 '시즈카'를 보유한 채 시작하며, 몇몇 다른 캐릭터들도 '무료 로테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유료 아이템으로는 일정한 기간 다양한 혜택을 주는 '기간제 회원권'(30일, 90일, 1년)과 게임 화폐 'X-COIN'이 판매된다. 'X-COIN'으로는 캐릭터, 캐릭터 스킨,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1,000 X-COIN이 4.99달러(약 6천원), 5000 X-COIN이 19.99달러(약 2만 2천원), 27,000 X-COIN이 99.99달러(약 1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FAQ에 따르면, 결제방식은 신용카드와 페이팔(PayPal)이 있고, 첫 구매 시에는 결제 완료 후 'X-COIN'을 받을 때까지 최대 12시간이 걸릴 수 있다.


    코타쿠, US게이머, PC 인베이전 등의 게임 전문 외신도 'MXM'의 북미-유럽 출시 소식을 알렸다. 외신 MMORPG.com은 'MXM' 브랜드매니저 숀 올리코스키와 단독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코타쿠는 '엔씨소프트가 차별점이 있는 MOBA(적진점령)게임을 선보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MOBA(적진점령) 게임이 많아지면서 신작이 주목받기 힘든 상황이지만, MXM은 '태그 시스템'이라는 신선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태그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게이머들끼리 맞붙으면 멋진 장면이 연출될 것이다"고 보도하며 이 게임에 주목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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