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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PC방, ‘피파온라인3’ 3위 등극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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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2 16:09:20

    PC방이 잠잠하다. 3월 셋째 주(13일부터 19일까지) PC방 사용률을 살펴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기존 인기작들의 랭크가 고정됐다. 단, ‘피파온라인3’가 ‘서든어택’과 순위 교체해 눈길을 끈다.


    PC방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가 22일 공개한 PC방 주간게임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가장 많은 사용시간을 기록한 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다. 뒤를 이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2위를 기록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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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피파온라인3’는 전주 대비 한 단계 순위가 올라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진행한 ‘레젠드 단기 완성(레단기)’ PC방 이벤트의 효과로 보인다.


    ‘레단기’ 이벤트는 넥슨 가맹 PC방에서 ‘피파온라인3’를 사용한 시간에 따라 선수조각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선수조각은 월드 레전드 선수 영입에 사용된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변동 없이 순위가 유지됐다. 5위부터 ‘던전앤파이터’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순이다. 6개의 자리 중 4개를 RPG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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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미디어웹(게임트릭스)


    11위권부터 자리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11위와 12위를 각각 차지한 ‘메이플스토리’와 ‘아이온’은 별개로 ‘한게임 로우바둑이(13위)’ ‘디아블로3(14위)’ ‘스타크래프트2(16위)’ ‘카트라이더(17위)’ ‘히어로즈오브더스톰(18위)’ ‘검은사막(19위)’ ‘리니지2(20위)’ 등이 전주대비 한 단계씩 오르내리며 각축전을 벌였다. 이 중 ‘리니지2’는 ‘검은사막’의 20위권 진입으로 자리를 내줘 두 단계 하락했다.


    PC방 사용시간은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봄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한 게임은 ‘피파온라인3(38.04%)’와 ‘던전앤파이터(5.45%)’ ‘스타크래프트2(1.68%)’ ‘히어로즈오브더스톰(1.65%)’ 네 게임뿐이다. 반면 다른 작품들을 적게는 1% 미만에서 많게는 17%가량의 사용시간이 감소해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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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웹젠이 ‘뮤레전드’를 23일 출시함에 따라 PC방 순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집계기간 중 서비스를 시작해, 약 4일간의 서비스 성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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