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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 주 PC방, 업데이트 탄 '던파' 순위 상승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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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4 15:44:57

    ‘던전앤파이터’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시작했다. 덕분에 한동안 제자리를 지켰던 PC방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24일 게임트릭스가 제공한 8월 3주차(14일부터 20일까지) ‘주간 게임동향’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는 점유율 3.22%를 기록했다. 순위는 7위로, 전주대비 한 단계 올랐다.

    넥슨과 네오플은 지난달 8일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행사를 통해 대대적인 콘텐츠 개편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나이트 클래스 신규 직업 2종을 추가했고, 에픽 제작 시스템과 밸런스 패치, 시너지 캐릭터 하향 등 대대적인 손질에 들어갔다.

    발표된 신규 콘텐츠는 9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이 중에는 마창사 클래스의 신규 직업 2종도 포함돼 있어 한동안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PC방 사용시간 1위는 여전히 ‘리그오브레전드’였다. 점유율은 31.09%를 기록했다. ‘오버워치’는 점유율 16.93%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피파온라인’ 점유율 10.15%로 3위, ‘배틀그라운드’가 점유율 8.05%로 4위에 올랐다. 이 중 ‘배틀그라운드’는 카카오게임즈와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한국 정식 서비스 준비를 매조졌다.

    ‘메이플스토리’는 ‘던전앤파이터’에 자리를 내줘 8위로 밀려났다. 점유율은 2.6%로 전주대비 사용량도 14.55% 감소했다.

    ‘블레이드앤소울’과 ‘리니지’는 자리를 교체했다. 사용시간은 전주대비 각각 1.42%, 5.74% 감소했다. 단, 점유율은 1.19%와 1.17%로 단 0.02%차다.

    중위권은 평온한 한주를 보였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2’ ‘검은사막’ 등이 1%에서 3% 가량 사용량이 늘었지만 순위 변동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하지만 ‘사이퍼즈’와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사용량 증감에 따라 각각 15위와 16위로 자리를 바꿨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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