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21 20:37:31
‘아라드인’이 21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 모였다. 듣는 쾌감 ‘던전앤파이터 라이브 콘서트(이하 던파 콘서트)’를 위해 모인 인파다.
넥슨과 네오플이 공동 주최한 이날 콘서트는 약 1,000여명의 ‘던전앤파이터’ 이용자, ‘아라드인’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지난해 350명 소규모 공연으로 시작해 1년 만에 규모를 배 이상 키웠지만, 티켓 판매가 하루 만에 매진되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콘서트는 네오플이 제작한 캐릭터별 주제곡을 들려주는 자리로 꾸려졌다. 남성듀오 ‘야다’의 보컬 전인혁과 이라온, 은토, 민서, 이용신 성우 등 실력파 가수와 성우들이 참여해 수준높은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던전앤파이터’ e스포츠의 시작을 함께한 성승헌 캐스터가 깜짝 출연해 섹스폰 솜씨를 뽐내고, ‘아라드인’ 맞춤형 진행을 선보이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먼저 1부에서는 캐릭터 영상과 함께 ‘바람의 너를’ ‘드림포유’ 등 게이머에게 친숙한 곡들이 연주됐으며, 중국가수 유네코(Uneko), Marvlue(마블루)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 민트리오와 성승헌 캐스터의 합동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 김민호, 홍석민, 이라온, 이용신, 전인혁, 민서가 순서대로 올라 캐릭터 테마곡을 열창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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