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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6년 영업이익 1조 3378억 원… 12.2% 증가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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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26 13:15:25



    LG전자가 2016년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 55조 3,670억 원, 영업이익 1조 3,37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56조 5,090억 원) 대비 2.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1조 1,923억 원) 대비 1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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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실적을 보면 H&A사업본부는 연간 매출액 17조 2,342억 원으로 전년(16조 5,313억 원) 대비 4.3% 증가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원가구조개선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1조 3,344억 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5 판매 부진과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적자가 늘었다. HE사업본부 매출액은 전년(17조 3,976억 원) 대비 소폭(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사상 최대(1조 2,374억 원)를 달성했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성장과 전기차 부품의 본격적인 공급에 힘입어 전년(1조 8,324억 원) 대비 51.3% 증가한 2조 7,731억 원의 매출을 얻었다. 영업이익은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선행자원 투입으로 소폭 적자로 나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4조 7,777억 원, 영업적자는 352억 원이며 매출은 전년 동기(14조 5,601억 원) 대비로는 1.5% 증가, 전 분기(13조 2,243억 원) 대비로는 11.7% 증가했다.

    LG전자는 2017년 사업전망에서 가전 시장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의 영향을 받지만 에너지 고효율 및 프리미엄 융복합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전체적으로는 사업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전략 제품의 성공적 출시를 통한 재도약과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추진하며 TV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로봇사업, IoT(Internet of Things), 인공지능 등과 같은 미래사업을 준비하겠다는 대응책을 내놓았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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