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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타스틱, 내 운동화 적정 교체주기는?… GPS 런닝 트래커 앱 개발


  •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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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14 11:39:11

    달리기로 건강을 챙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했을 '운동화 교체주기를 알려주는 앱'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의 계열사이자 피트니스 어플 전문기업 런타스틱이 자사 앱 GPS 런닝 트래커에서 '운동화 교체주기 기능'을 추가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운동화 교체주기는 500km 정도다. 500km 이상 달리면 운동화 밑창이 닳거나 쿠션의 성능이 큰 폭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발목이 상하거나 무릎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문제는 운동화 교체주기를 알기 위해서는 이 운동화를 얼마나 오래 신고 달렸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

    런타스틱 GPS 런닝 트래커 앱은 달리기에 최적화된 앱으로 GPS를 이용해 이용자의 달린 위치, 거리, 고도,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앱으로서 500km 가량 달렸다고 표시되면 새로운 운동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먼저 새 운동화를 등록하려면 '런타스틱 GPS 런닝 트래커' 앱을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설정에서 ‘내 운동화’를 선택하고 운동화 브랜드를 고른 후 모델명과 운동화 크기, 별명, 색상 등을 입력한다. 해당 브랜드가 없을 경우 기타 메뉴에서 브랜드를 별도로 등록할 수도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운동화도 등록이 가능하다. 운동화 등록 메뉴에서 브랜드와 모델명 등을 등록한 후 ‘해당 신발은 오늘 이후로 사용 중입니다’라는 멘트를 클릭하면 달력이 나타난다. 이때 언제부터 그 운동화를 신고 뛰었는지를 정해주면 된다.

    또한 여러 개의 운동화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각각의 운동화를 따로 등록하고 운동 시작 시 해당 운동화를 선택해주면 된다. 각 운동화마다 500km 거리 제한을 둘 수도 있으며 500km에 도달했을 시 앱이 자동으로 이 사실을 알려주어 사용자에게 운동화의 수명이 다 됐음을 인지시켜 준다.
     
    한편 '런타스틱 GPS 런닝 트래커앱'은 런타스틱의 또다른 웨어러블 기기인 '오빗(Orbit)'과 연동할 경우 스마트폰을 굳이 확인하지 않고도 오빗 화면을 통해 주요 데이터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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