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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링크스, 2016 4분기 M&A 전망 보고서 발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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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0 22:28:20

    M&A 플랫폼 기업 인트라링크스가 올해 4분기의 전 세계 M&A 활동 전망을 담은 인트라링크스 딜 플로우 프리딕터(Intralinks Deal Flow Predictor)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연간 글로벌 M&A 거래 건수는 2015년 대비 1% 미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 지역별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글로벌 M&A 시장은 1% 미만의 저성장 상태이지만 지역적으로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남미(LATAM) 지역에서는 초기 단계 M&A 거래량이 각각 약 16%, 11% 성장했으나 북미(NA) 및 아시아 태평양(APAC)의 경우 초기 단계 M&A 활동이 각각 11%, 0.4% 감소했다.

    산업 별로는 에너지와 전력, 소비재와 소매, 제조업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2016년 2분기의 초기 M&A 활동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한편, M&A 전문가 1,7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에 실시한 글로벌 M&A 심리에 관한 분기별 최신 설문 조사 에서는 M&A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정서가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82%가 미국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미국 기업들의 해외 인수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에 응답자 중 72%는 미국 자산을 매입하는 외국 기업의 수는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있어서, 응답자 중 52%는 도날드 트럼프의 당선이 M&A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단지 22%만이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이 M&A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했다.

    인트라링크스 서울사무소 김선식 대표는”2016년 4분기 전 세계 M&A 시장의 성장세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딜메이커들의 M&A에 대한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화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상반기에 주춤했던 산업재편과 구조조정을 위한 인수합병이 지난 13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의 시행과 함께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와 신사업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 등으로 올 4분기 전체 M&A는 상반기의 부진을 넘어 작년 4분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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