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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0주년 실리콘랩스,"클라우드 컴퓨팅·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중심에 설 것"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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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0 21:11:11

    실리콘랩스(Silicon Labs)가 지난 19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실리콘랩스는 지금까지 70억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출하하고 1,5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1,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회사가 됐다.

    실리콘랩스의 설립자인 나브 수치(Nav Sooch), 데이브 웰런드(Dave Welland), 제프 스코트(Jeff Scott)는 처음 자신들의 회사를 설립할지 여부를 고민할 때 동전 던지기로 결정을 내렸다.동전은 앞면이 나왔고, 실리콘랩스는 1996년에 설립됐다.

    이 팀이 처음으로 설계한 IC는 두 가지로, 하나는 PC용 글로벌 아날로그 모뎀이고 다른 하나는 휴대전화용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CMOS 기반 RF 합성기(synthesizer)였다.

    1997년 3월, 이 두 IC 제품의 탁월성을 높이 평가한 오스틴 벤처스(Austin Ventures)는 실리콘랩스에 1차로 5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실리콘랩스는 그로부터 2년 내 수익을 내기 시작했고, 2000년에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1억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

    실리콘랩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이사회의장인 나브 수치는 “초창기 실리콘랩스에서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결집시킨 것은 정말로 스마트한 사람들과 함께 서로 도우면서 일을 즐기자는 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초기에 거둔 성공의 상당 부분이 우리가 일군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단결되고 역량 있는 팀으로서 우리가 얼마나 잘 협력해 왔었는지에 달려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 그 당시 우리가 즐긴 회사 분위기와 현재 실리콘랩스에서 더욱 키워지고 있는 것들은 모두 초창기에 우리가 꿈꾸었던 가치들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실리콘랩스의 타이슨 터틀 CEO는 “실리콘랩스는 오랜 역사에 걸쳐 혼합신호와 RF 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도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첨단 타이밍 솔루션부터 라디오 및 TV 튜너, 디지털 아이솔레이터, IoT용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무선 SoC까지 우리는 혁신을 주도하고 시장의 리더십을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끊임 없이 증명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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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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