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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프랑스에 연구개발 센터 신설...이미징 기술 개발 목적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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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15 19:23:33

    애플이 프랑스에 연구개발(R&D) 센터 신설을 추진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이미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지역 매체인 도피네 리베레(Le Dauphiné Libéré)를 인용해 애플이 프랑스 남동부 그르노블에 부지 면적 약 800 평방미터 규모의 R&D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그르노블에 소규모의 연구개발팀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새 시설을 통해 인력을 3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R&D센터가 들어설 장소로 애플이 그르노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과 애플워치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연구개발 거점을 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미국은 물론 해외 곳곳에 R&D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내 시설은 실리콘밸리 쿠퍼티노 외에 플로리다, 시애틀, 보스턴에 위치해 있으며 해외에는 이스라엘, 중국, 스웨덴, 영국 등에 설치돼 있다.
     
    애플이 해외에 연구시설을 마련하는 이유에 대해 매체는 쿠퍼티노로 이주하고 싶지 않은 기술자를 고용하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안으로 미국 본사 사옥인 캠퍼스2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 요코하마에도 R&D 시설을 곧 건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본 IT 전문 블로그인 마쿠오타카라는 애플이 2016 회계연도(내년 3월)까지 이 시설을 완공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건설이 시작되지도 않았다면서 완공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도피네 리베레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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