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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4분기 매출 2,417억 원…영업이익 전년比 68.8% 감소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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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07 20:26:49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015년 연간 연결매출 9,322억 원, 영업이익 884억원, 당기순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한 해,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55%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

    4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8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8% 증가했고,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38%를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프렌즈팝, 백발백중,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UM온라인 등 신규 for Kakao 게임들의 매출 호조에 따라 전분기대비 11% 증가한 570억 원이다.

    커머스 플랫폼 영역에서는 연말 특수에 따른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매출 증가와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48% 증가한 매출액 22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3분기,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뮤직의 매출 인식 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기타 매출 부문에 반영됐던 일회성 매출이 제거된 효과로 4분기 기타 매출은 전분기대비 31.8%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22.4% 증가한 136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한 해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카카오의 투자는 계속된다. 이용자 맞춤형 온디맨드(On-Demand) 방향성에서 광고와 게임, O2O,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각 분야를 확장하며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게임 플랫폼 부문에서는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광고 모델을 적용해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직접 진출로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을 적극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O2O 영역에서는 카카오택시 블랙의 이용 가능 지역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중 카카오드라이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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