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15 14:36:04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KT와 함께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차량에 탑재된 무선 시스템(LTE)을 통해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 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직접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Breakdown Call)’ 기능뿐 아니라, 사고시 차량이 자체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차량의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전달하는 ‘e콜(Emergency Call)’ 기능이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사진 왼쪽)과 KT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 실장
또한, 운전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수시로 브레이크 패드 상태, 연료 소비율(연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차량에서도 자체적으로 수리 필요 여부를 파악해 서비스센터로 해당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i콜(Information Call)’ 기능을 통해 목적지 문의 및 연결, 주변 맛집 검색 등 개인 비서 기능도 가능하다.
KT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한국형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고, 올 상반기 중으로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올 하반기 정식 출시돼 하반기 선보이는 일부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화 한 통으로 시승, 방문, 서비스 예약은 물론 24시간 긴급출동 및 상담 서비스, 영어 응대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공하는 고객컨택센터를 14일 출범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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