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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ㆍ스포티지 15만대 리콜… 주행중 소음, 쏠림 가능성


  • 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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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8 10:45:38

    현대, 기아차,토요타,벤츠,볼보 등 50개 차종 15만 5071대가 리콜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투싼(TL)과 스포티지(QL)는 완충장치 중 트레일링암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제동 시에 쏠림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3일부터 2016년 7월 25일까지 제작된 투싼(TL) 8만8514대와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7월 27일까지 제작된 스포티지(QL) 6만1662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0일부터 현대차,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쏘나타(LF), 쏘나타(LF) 하이브리드, 아반떼(AD) 등 3개 차종은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가리킨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 1, 2일 제작된 쏘나타 103대, 2016년10월 18,19일 제작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60대, 2016년 5월21일 제작된 아반떼 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4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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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xus NX300h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브레이크 컨트롤 모듈의 제어 프로그램 오류로 브레이크 홀드 기능 작동 시 특정 조건(브레이크 홀드 기능이 작동되는 상태에서 운전석 좌석안전띠 착용을 해제한 경우)에서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가 움직여 충돌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브레이크 홀드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차량이 정지한 후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더라도 차량의 제동상태를 유지시키는 기능이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 12일부터 201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NX300h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300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19일부터 수리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판매한 E200 Cabriolet 등 12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후방 등화장치 및 전원공급 컨트롤 유닛(Rear SAM) 오류로 트렁크의 주차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6월 27일부터 2016년 1월 12일까지 제작된 E200 Cabriolet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996대이다.

    또 탑승자 분류 시스템 오류로 동승자석 탑승자를 인지하지 못해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20일부터 2016년 3월 4일까지 제작된 ML 63 AMG 등 8개 차종 승용자동차 124대이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이달 18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판매한 520d xDrive 등 25개 차종과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판매한 XC60 등 6개 차종에서는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의 경우 2016년 7월 29일부터 2016년 10월 12일까지 제작된 520d xDrive 등 25개 차종 승용자동차 54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다음달 17일부터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볼보의 경우 2016년 8월 19일부터 2016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XC60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 59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0일부터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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