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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이렇게 변한다, MS연구원들이 보는 기술발전 전망은?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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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29 00:59:28



    2016년을 맞아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에서 올해의 기술을 전망해보고 향후 10년 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2016년을 기술 진보의 새로운 황금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연구소 16명의 리더들이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보안, 환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올해의 기술 전망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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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비숍(Chris Bishop)은 머신 러닝과 GPU 성능 가속화를 가져올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를 꼽았다. 2026년까지는 모든 유럽의 언어 사이에서 사람 수준의 통역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져 유럽 내에서는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릴리 쳉(Lili Cheng)은 온라인 대화를 통해 사람들이 더 즐겁고, 더 생산적이 되도록 도와줄 컨버세이션 어시스턴트(conversation assistant)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현상이 사람들이 컴퓨터나 모바일 폰, 그리고 기억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기존의 방식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트 크로포드 (Kate Crawford)는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꼽았다. 또한 모든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에 데이터 윤리 커리큘럼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공 지능에 현실감이 더해져 우리 삶에서 중심적이고 신뢰받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사람들은 이들에게 의사나 변호사, 테라피스트와 같은 동일한 윤리적, 법적 관계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했다.

    재스민 피셔 (Jasmin Fisher)는 건강/웰빙 분야에서 합병증 환자들의 삶을 연장하고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암을 정복할 수 있게 되고 연구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암의 메커니즘을 컴퓨팅화할 수 있게 되어 환자들을 개별 수준에 맞춰 이해하고, 살피고 진단해서 돌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샤오우엔 혼 (Hsiao-Wuen Hon)은 2016년 중국에서는 ]개인 비서 서비스를 위한 인간 상호 작용이 플러스 알파가 되어 메시징 플랫폼의 본격 도입, 노동 비용 절감, 재화와 서비스의 전자화와 같은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밖에도 환경 과학 분야에서 저전력 센서와 전파가 환경 모니터링을 혁신적으로 개선시켜줄 것이며, 운영체계에 해커가 침입해도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시스템 솔루션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있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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