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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MS 코타나, 메일속 약속 알아서 알려준다고?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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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27 11:17:30

    차세대 음성비서 서비스들이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가 이번에는 진정한 '비서'역할을 뽐내는 기능을 추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미디어 더버지는 현지시간 2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의 가상비서 코타나에 사용자에게 오는 메일을 미리 들여다보고 필요한 부분을 알아서 알림으로 제안하는 기능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타나가 기계학습 기능을 이용해 메일을 스스로 확인하며 그 중 시간약속 등의 내용을 파악하고 사용자에게 내용을 말해준 후 스케줄에 추가할 것임을 물어본다고 전했다.

    예를 들자면 메일내용 속에 "모니터 선적건을 오늘내로 마무리할 계획입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돼있을 경우, 코타나가 사용자에게 "A업체의 모니터 선적건 마무리를 금일 스케줄에 추가하시겠습니까?"라고 묻고, "OK"라고 대답할 경우 스케줄 리스트에 넣어 관리하게 되는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타나의 새 기능을 미국과 영국에 거주하는 윈도우 인사이더 베타테스터들에게 공개했으며, 문제점을 개선하고 일반 소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타나의 이 신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일프로그램인 아웃룩에서만 동작하는지, 아니면 지메일 같은 다른 업체의 메일에서 바로 동작하는지의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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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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