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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영 "손 댔다" 폭로 JTBC 자막 조작? 진실은 과연 무엇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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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7 13:30:09



    연극배우 엄지영이 오달수의 성추행을 폭로한 가운데 사실과 다른 자막이 나가 논란이 일고 있다.

    엄지영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날 JTBC는 배우 엄지영과 인터뷰를 하면서 “(배우 오달수가 모텔에서) 더운데 좀 씻고 이렇게 하자고 하면서 옷을 벗겨주려고 이렇게 손을 , 제 몸에 손을 댔어요”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하지만 인터뷰 영상을 보면 자막과는 달리 배우 엄지영은 “손을 대려고 했다”고만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엄지영의 말과 다른 자막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엄지영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라 말한다고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엄지영은 “‘난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야기 등, 자신을 겸허한 사람이라 미화하고 있다”면서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잘못된 행동이란 걸 사람들이 알 수 있으려면 내가 (수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엄지영의 폭로에 “엄지영 배우님께. 저로 인해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배우님이 용기 내어 TV에 나오게 한 것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말하든 변명이 되고 아무도 안 믿어 주시겠지만 가슴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주는 준엄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부디 마음 풀어주시고 건강하십시오”라는 말이 담긴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엄지영와 오달수의 팽팽한 진실공방에 대해 "jipp**** 오달수가 진짜 상습범이면 또다른피해자가 있겠지 오달수 옹호하려는건 아니지만 다른 미투랑 다른거 같다 권위이용해서 상습적으로 성을 해소하려는 목적이라고 보기엔 뭔가가.." "cfdm**** 왜 그런 과정없이 그냥 a씨 인터뷰만 내보낸건지? 엄지영씨건은 도대체 왜 나온건지 이해가 안되고요? 본인이 선택하고 거절하고 나온일인데, 기분이 나빴으면 그때 사과받지. 15년뒤에 나와서 이럴일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진실확인 취재마저 2차 피해라고 한다면 참 할말이 없네요. 오달수가 무슨 권력이 있다고 미투라고 나오는지?" "hwan**** 이 여자 정말.. 배우 맞나 싶다 배우는 사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직업아닌가? 반대로 뒤집어 보면 학생들 한테 미안하지도 않은가?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생각해보면 맞는 거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듯도덕이 군중이 인문학을 배재하는 것일지도.. 안타깝네요" "dual**** 김흥국은 물론이고, 오달수 피해자라 주장하는 엄지영 인터뷰도 다시봐라. 몸에 손댈려했다는걸 손댔다고 jtbc가 자막장난질쳤다 ㅋ설사댔다해도 미투껀과는 거리가 멀고 ㅋ미투운동에 눈먼 언론사와 대중이 여자두명에 놀아나는꼴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엄지영(사진=JTBC 방송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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