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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다스의 계 기원 보니..손석희 "해묵은 물음이다"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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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5 08:44:02




    플랜다스의 계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표현을 처음 쓴 배경과 함께 손석희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플랜다스의 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제 소유주라고 의심 받고 있는 ㈜다스의 주식 지분 일부인 약 3%를 직접 매입하여 상법상 주주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그 소유구조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의 첫 사업계획이다.

    이 플랜다스의 계 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표현은 안원구 전 국세청장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처음 언급하며 알려졌다.

    당시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우리 역사 속 범죄자들이 부정과 불법으로 축적해 온 은닉재산은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낸 세금이며, 소중한 돈이기 때문에 한 푼도 빠짐없이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플란다스이 계에 대해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는 그러한 일을 하고자 정의로운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소통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단체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JTBC '뉴스룸'을 진행하는 손석희 앵커 역시 플랜다스의 계를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손석희 앵커는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이 다소 해묵은 물음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부터 나온 의혹이니 약 10년이 지난 질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국민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아직 얻지 못했다. 이를 두고 손석희 앵커는 "(플랜다스의 개) 네로가 비록 성당에서 사망했지만 보고 싶어 했던 성화를 본 것처럼, (플랜다스의 계 운동을 펼치는) 시민들 역시 장막 뒤에 가려진 그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플랜다스의 계(사진=뉴스룸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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