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재가동, 1000억원대 이익이라면서...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0-19 16:09:35

    노조원들의 복귀로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이 재가동됐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산공장에 노조원 34명이 복귀하면서 19일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재가동이 이뤄졌다. 맥주 생산을 담당하는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재가동으로 인해 3개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이 업무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재가동에 이르기까지 파업은 한 번뿐이 아니었다. 2016년 10월에도 하이트진로가 실적과 임금 인상을 두고 노조와 마찰을 빚었던 적이 있다.

    당시 노조는 사측에 7.5%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맥주부문 실적악화가 되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하이트진로는 같은 해 3월, 2012년 이후 5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이트진로는 2014년 937억원, 2015년 1339억원, 2016년 1240억원 등 꾸준히 1000억원대를 넘나드는 영업이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파업을 겪은 만큼,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재가동과 함께 이번 파업 역시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5486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