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 플로리다 고교서 총격사건, 트럼프가 철폐한 총기규제에 쏠린 관심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2-15 13:14:38

    미 플로리다 고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현지시간) 비국 당국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고교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한 가운데 범인은 19살의 해당 학교 퇴학생인 것으로 밝혀졌고 최소 17명을 살해하고 10명 이상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 니콜라스 크루스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 다니다 문제를 일으켜 퇴학당했다. 퇴학을 당한 시기와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콧 이스라엘 브로워드 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그의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분석하고 있다. 일부 내용은 매우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미 총기 규제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주택가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지난 10월 미국을 발칵 뒤집은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 당시에도 총기 규제 논란이 일었지만 당시 트럼프 정부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5월, 오바마 총기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몇 달간 공화당이 다수인 미 연방의회는 총기, 환경, 인터넷, 의료 등의 분야에서 오바마 행정부 시절 제정된 규제 14건을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정부가 무력화한 규제는 정신질환자의 총기 구매를 제한하는 규제, 강과 개울에 채광 폐기물 폐기를 제한하는 규제, 통신사의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규제 등이었다.

    네티즌들은 "momo**** 미국은 총기제재좀해야겠다 저게 뭔꼴이야 어휴" "xxro**** 이정도인데도 트럼프는 총기규제 안한다" "yes1****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post**** 이래도 총을 규제하지 않는 미국... 총기 업체의 힘 대다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 플로리다 고교서 총격사건 © 연합뉴스tv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1146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