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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가상화폐만 아냐..미세먼지 교통무료 정책도 비판?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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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9 10:34:23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가상화폐 시장에 정부가 개입한 것을 꼬집기 전, 미세먼지와 관련한 서울시 정책도 비판한 바 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책 중 가장 안 좋은 정책은 나쁜 정책이 아니라 일관되지 못한 정책이라고 한다. 서울시 미세먼지 나쁠 때 대중교통 무료로 하는 정책이 그 정책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출근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문자를 보냈다.'어제보다 미세먼지 육안으로 봐도 더 나쁜데 왜 오늘은 공짜가 아니냐'고 한마디 해달라고 한다. 실제로 어제는 평균 60~70수준이었다. 50 이상이면 나쁨이다. 오늘은 서울이 지금 79, 인천은 100을 넘는다"고 말했다.

    또한 하태경 의원은 "서울 시민들은 피부로 어제보다 나쁘다고 느끼는데 왜 공짜가 아니지? 박원순 시장은 지금 부메랑 맞고 있다"면서 이번 정책이 일관되지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태경 의원은 출근길에 적용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전날 수치가 아닌 당일 아침 수치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매일 아침 나쁘면 다 면제해 주든지 아니면 안하든지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결단하라"고 말했다.

    특히 미세먼지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한 것도 언급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재난문자는 노약자의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출퇴근 할때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국민행동요령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긴급재난문자 아니고 정책홍보 문자"라며 "서울시는 긴급재난 때 자기 의무를 게을리한 것이다. 서울시는 해당 문자를 사과하고 내일부터는 긴급재난 보낼 때 국민 시민 행동요령 담아달라"고 촉구했다.

    ▲ 하태경 가상화폐, 미세먼지(사진=하태경 SNS)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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